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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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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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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40g | 153*225*20mm
ISBN13 9788960602212
ISBN10 89606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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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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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론은 현실적으로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투기를 선호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스스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확천금과 요행을 바라며 위험한 투기를 하는 공격형이 많다. 어차피 현재가 불리한 상황이고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더 불리해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 홈런을 치면 대박을 얻을 수 있다고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익이 높다는 말에 유혹되어 주식에 투자했다가 하루아침에 패가망신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위험이 있는 투기 대신 금리가 낮은 은행이나 안정형 펀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p.24

은행은 이자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은행은 이 매개 기능을 해주면서 돈을 버는 것이다. 즉 예금의 이자는 낮게 매기고 대출시의 이자는 상대적으로 높게 매겨 이윤을 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를 예대마진이라고 한다. 은행의 1차적인 수익창출원은 바로 이 예대마진이다. 은행은 유입된 자금을 산업이나 주식, 펀드 등의 증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은행의 또 다른 수익 창구는 각종 수수료다. 수수료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자비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예금, 적금 등에 따른 보안 같은 편의를 제공하고, 계좌이체, 현금자동화기기 같이 고객이 이용하는 설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투자비용의 대가로 서비스 이용자에게서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p.106

연금복권은 판매액의 59%가 당첨금, 11%가 수수료와 발행비용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30%는 정부기금으로 쌓인다. 당첨금에도 세금이 부과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복권을 발행하는 금액의 절반가량이 정부 공공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연금복권이 국민의 노후 불안감을 노린 또 하나의 간접세 신설이란 비판도 있다. 실제로 복권은 정부가 국민에게서 돈을 거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담배나 술에 붙이는 세금을 인상하거나, 환경세 같은 세금을 신설할 경우 강한 조세저항에 직면한다. 이에 비해 복권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심리를 활용한 것으로 저항이 없어 ‘고통 없는 세금(painless tax)’이라고도 불린다. 연금복권이든 로또복권이든 복권을 구매하는 대다수가 저소득층이나 중산층이다. 결국 부유층이 더 내야 할 세금을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서 복권 판매로 충당하는 것이다.---p.167

맞벌이 가정이 외벌이 가정보다 소득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맞벌이를 한다고 해서 저축이 증가하거나 규모 있는 살림살이가 될 것이라는 추측은 지나친 착각이다. ‘1+1=2’가 실제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은 미국의 저명한 법학자인 엘리자베스 워런(Eliwabeth Waren)이다. 『맞벌이의 함정(The Two Income Trap)』의 저자이자 하버드대의 교수인 그녀는 책에서 맞벌이 가정의 파산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맞벌이 가구는 외벌이보다 고정지출이 높다. 맞벌이를 하면 일을 하면서 돌보지 못하는 가사일이나 자녀를 다른 사람이 돌보며 교육시키는 등에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득을 합치면 그 금액이 높기 때문에 고정지출에 대해서 쉽게 지나치는 경향이 높다.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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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렵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쉽고 지루하지 않다. 이론과 현실을 넘나들며 금융과 경제를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박승(전 한국은행 총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금융인의 눈으로 바라본 경제 해설이 돋보인다. 특히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풍부한 사례는 쉽고 친근하게 이해를 도와준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로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종호(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서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이 책은 아주 구체적이다. 재미있다.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실전 금융학이라고 해도 좋다. 넘치는 재테크 책이 아니다. 실전 금융지식을 익히는 데는 그만인 책이다.
정규재(한국경제신문사 논설실장)
작은 정부와 큰 정부의 논란에 대한 역사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설명되어 있어,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드문드문 알았던 경제지식을 주제별로 묶어 제시해주고, 경제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 경제학 박사)
모두가 금융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경제는 우리의 생활이지만 전문적인 용어나 원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앞으로를 대비해 그럴싸하게 포장된 거짓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은 갖추는 게 좋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상기((사)아시아기자협회 초대회장, 한국기자협회 회장)
경제 원리를 논하는 사람은 많아도 금융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적다. 저자는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들어 전달하고 있다. 복잡한 현 경제 상황에 경제적 혜안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김진영(KDI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경제교육실장)
저자가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며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일반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갇혀 있는 학문이 아니고 생활에서 건져 올린 살아 숨 쉬는 싱싱한 교재다.
강창희(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 미래에셋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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