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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죽고 싶은가?

우리는 어떻게 죽고 싶은가?

: 첨단 의학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죽음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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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38g | 148*210*30mm
ISBN13 9788956251615
ISBN10 89562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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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하엘 데 리더 Michael de Ridder
30여 년 동안 의사로 활동해온 독일의 응급의료 전문가. 베를린 중앙병원 응급센터 책임자인 그는 예순세 살의 나이에도 매일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스 요하임 & 캐테 슈타인 완화의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완치가 어려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과 죽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완화의학’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미래 의료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2009년에는 ‘오시프 플레이트하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호소하는 그는, 첨단 의학 시대에 걸맞은 죽음에 관한 의학윤리와 치료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환자의 권리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자 : 이수영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 『음악의 역사』, 『나눔의 즐거움』, 『양의 탈을 쓴 가치』, 『콤플렉스의 탄생』, 『예술가들의 불멸의 사랑』, 『이웃집에 생긴 일』,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빨간 양털 조끼의 세계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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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술, 생명 연장, 장기이식 같은 새로운 의학 기술의 도입은 획기적인 시대 변화를 의미했다. 이러한 변화로 특히 의사들은 그때까지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직업적인 정체성과 윤리 의식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기술적 가능성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필연성이 전면에 떠오른 것이다. --- p.28

인간은 언제 죽었다고 할 수 있을까? 육체적인 죽음(심장사와 뇌사)을 넘어 두 번째 소멸을 겪을 때가 아닐까? 누군가에게 잊힐 때, 그보다 더 고통스럽기로는 어떤 이유에서든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을 참을 수가 없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기억에서 지워버릴 때, 그는 정말로 죽은 것이다. --- p.68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는가? 나는 의사 윤리와 우리 법질서에 의해 정해진 경계를 뛰어넘는 것은 아닐까? 나는 확신을 굳히기 위해 몇 번이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물었다. 알렉산더는 젊고 아직 삶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였다. 하지만 그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매우 단호하게 말한 바 있다. 자신이 지속적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타인에 의존해 연명해야 하고, 세상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게 된다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이것이 알렉산더의 뜻이었고 그 진정성은 조금도 의심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 뜻은 정당할 뿐 아니라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존중받아 마땅하다. --- p.180

의사의 의무는 생명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데에 국한되지 않는다. 의사들은 대개 병을 치료하고,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일에서만 만족을 얻고 직업 정신을 찾으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이처럼 매우 공격적으로 이해한 의사의 의무에 견주어 환자가 ‘좋은 죽음’을 맞도록 돕는 의무도 윤리의 등급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생명 유지가 목표인 치료 방법이 완전히 고갈되고, 평온한 죽음이 새로운 진료 목표로 전면에 등장한 경우에는. --- p.322

죽음 자체는 결코 생물학적 재난도 의학적 실패도 아니다. 죽음은 언제나 있었고, 가장 훌륭한 의학적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불가피하게 찾아오는 생명의 소멸이다. 의학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아야 할 것은 때 이른 죽음,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죽음, 고통스럽고 끔찍한 죽음이나 너무 질질 끌면서 다가오는 죽음이다. 만일 환자가 의사들의 보호를 받으면서도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죽어간다면 그거야말로 의학의 실패일 것이다. --- p.325-326

의학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태도 극복, 중병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인 조언, 환자의 의사와 소망에 대한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사와 환자의 소통, 최고 수준의 완화 치료, 임종에 임하는 의사의 순수한 의도, 가망 없는 환자의 죽음을 재촉하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설령 이 모든 일이 현실이 되었다 해도 삶과 죽음의 화해는 영원한 꿈으로 남을 것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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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죽고 싶은가』는 치사율 100퍼센트의 ‘죽음’이라는 병을 우리가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한다. 데 리더 교수는 이미 독일 언론 매체에서 죽음 관련 의료윤리 해설가로 알려진 독보적 전문가다. 그는 대형병원 내 집중치료실과 응급실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한 의사로서, 또 예비 의료인을 가르치는 의학 교육자로서 얻은 지혜를 이 책에서 진솔하게 피력하고 있다.
'이성낙(가천의과학대학교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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