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은 지독한 혼란

사랑은 지독한 혼란

: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리뷰 총점8.1 리뷰 7건 | 판매지수 294
베스트
사회학 top20 1주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48*210*30mm
ISBN13 9788988336274
ISBN10 89883362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엘리자베스 벡
뮌헨 대학교의 사회심리학 교수를 가쳐 현재 에어랑엔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직업사회학, 가족사회학, 여성학 전공으로 『아이 문제』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 강수영
서울대학교 영문과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옮긴책으로 『미하일 바흐친』(함께옮김), 『살아남기』가 있다.
역자: 권기돈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동아대 사회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공역), 『현대성과자아정체성』, 『여성의 역사 4』(공역), 『유령의 속삭임 - 상처받은 아이들 치유하기』 등이 있다.
역자 :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강사. 옮긴책으로 『현대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이(함께옮김)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김미정 sbbonzi@yes24.com
아주 늦은 시각, 깜깜한 지하실에는 두 남녀가 앉아 있고, 그 정면에는 슬라이더가 돌아가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들이다. 남자는 여자에 미쳐 있었다던 클림트를 들먹이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영화 <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의 한 장면이다. 『사랑은 지독한 -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 혼란』의 표지에도 클림트의 그림이 보인다. <처녀>(1913)라는 작품이다. 특이한 색채, 엉겨 있는 처녀들은 그 선의 리듬감이나 혹은 그 장식의 화려함과 더불어 작가가 말하려는 `사랑'의 혼란스러움을 미리 일러주려 했던 것일까.

『위험사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울리히 벡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트 벡-게른스하임이 함께 집필한 『사랑은 지독한 혼란 :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 부부가 함께 썼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입장을 고르게 살펴볼 수 있다. 그들이 나누어 쓴 각각의 장은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성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옹호 받거나 그 입장을 이해 받기 위함이 아니라 부제에 나와 있는 대로 사랑, 결혼과 가족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젖어 지내는 소재들을 사회학적인 시각으로 이 책을 살펴볼 수 있다.

과거를 지나 현대로 치달아 오면서 사회는 조금씩 그 구성을 달리한다. 과거가 대가족 중심이고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했다면 현대의 자본주의 산업사회는 핵가족화를 부추겼고, 개인의 자유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또한 성의 역할 분담에 따라(남자는 직장에 나가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는) 구분되던 역할도 개인화와 교육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달라진다. 여성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자신을 억압했던 사회 구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또한 남성의 입장에서도 전통적으로 그들에게 짐이 되었던 기대에서 해방을 맞는 시기가 온다. 이러한 시대적 양상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이혼률의 증가, 독신자의 증가, 출생률의 저하, 동거나 계약 결혼의 등장 등이다. 이 책은 개인화되었다는 것은 개인의 각성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른 반응일 뿐이라고 말한다.

다소 거칠게 묶어서 위와 같은 논지를 지니지만 사회 구조에 따른 개인화가 사랑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는 좀더 구체적으로 짚어봐야 한다. 여자나 남자라는 성의 구별에서 오는 차이를 떠나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자유를 인정하는 상황도 결혼을 하면 달라진다.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구조가 변한 마당에, 이제는 누가 설거지를 하느냐는 것에서부터 섹스와 바람 피우는 등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툼이 벌어진다. 그리고 종종 내려지는 마지막 결론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사랑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사랑해서 한 결혼 앞에서 사랑 자체가 혼란스러워지는 순간이다.

이 혼란은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때 나타난다. 두 사람이 하나의 개인으로 마주하여 자신을 드러낼 때 그들의 삶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의 원인은 사랑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자유와 독립을 얻은 대신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서 그것의 총체로 드러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가장 개인적이고 가장 은밀한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주의의 시대에서 개인이 이루어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삼았기 때문에 사랑은 가장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그것은 가장 정상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를 이 숙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 『사랑은 지독한 혼란 :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에서는 신문, 소설, 영화나 통계 자료를 통해서 드러난 남녀 사이의 구체적인 양상이나 섬세한 변화들을 짚어주긴 하나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물론 우리의 사랑하는 방식, 근원적 고찰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각자의 사랑은 각자의 몫으로 남는다. 그러나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 근원을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문제의 답을 알진 못해도 문제의 배경을 들여다보는 일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임은 틀림없을 테니까 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리처드 버튼이 엘리자베스를 두고 한 말, “당신의 몸은 기적의 작품이다”얼마후에 한 말은 “당신은 너무 뚱뚱하고 다리는 너무 짧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첫번째 남편인 콘래드 힐튼 주니어를 두고 한 말, “그는 나를 한 명의 여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이해해 준다.”얼마후 한 말, “ 그와 결혼한 후에 나는 장미빛 안경을 잃었다. 몸무게가 줄었고 간신히 유아용 음식만 먹을 수 있었다” 리타 헤이워스가 네번째 남편인 딕 하임스를 두고 한 말.“나는 지구 어디든 그를 따라 갈 것이다”얼마후 “난 그가 어디있는지 모른다 - 그리고 관심도 없다”
--- p.16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