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39223
ISBN10	898793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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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유()를 아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플래시가 웹상에서 펼쳐내는 놀라운 세계를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플래시는 디렉터와 드림위버로 유명한 매크로미디어社에서 만든 웹 애니메이션 저작 도구이다.

플래시가 등장하기 전 웹에서 동적인 이미지의 변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바 스크립트나 애니메이티드 GIF를 알지 못하면 안되었다. 그러나 자바는 너무 어렵고 애니메이티드 GIF는 번거로워 초보자가 접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런데 플래시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동적인, 그러면서도 강력한 이미지와 사운드가 포함된 웹페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게 되었다.

플래시는 벡터이미지를 기반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확대, 축소했을 때도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고, 하이퍼링크나 무비 제어 등의 액션을 활용하여 홈페이지 접속자와의 상호작용 및 간편한 웹 사이트 이동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그 기능과 효과에 비하면 배우기가 쉽다는 것, 그리고 동일 효과를 지닌 파일들과의 비교에서 파일의 크기가 작고, 무엇보다 사운드를 삽입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들 수 있다.

이번 플래시 4.0 버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지고 세련되어졌으며, 기존 플래시 3.0버전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하던 애프터쇽을 퍼블리쉬로 통합했고, 자주 쓰는 모션트위닝 기능을 메뉴에서 따로 독립시켜 작업의 효율을 높였다.

대청에서 나온 <홈페이지 디자인을 위한 플래시 4>는 플래시를 배우기에 적합한 교재로 보인다. 아직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과 벤치마킹을 하지는 못했지만 플래시 3.0을 다룬 기존의 책들이 지나치게 단편적인 예제의 나열과 어려운 설명에 치중했던 것과 비교하면 설명이 자세하고 편집도 잘되어 있는 편이다. 또 다양한 응용 기법을 실어 이제 막 플래시를 배우려고 하는 초급자에게 알맞다.

대청은 처음 듣는 출판사인데 영진이나 한컴프레스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이 책을 미루어 볼 때 신뢰할 만하다. 영진은 어딘가 모르게 전문성이 부족하고, 한컴프레스의 책은 지루하다. 익히 알려진 곳이라고 해서 좋은 책만을 내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대청에서 펴내는 책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다른 동급의 책들과 비교해서 다소 비싼 점이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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