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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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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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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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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0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7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8만자, 약 4만 단어, A4 약 74쪽?
ISBN13 978895707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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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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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은진
1976년 광주에서 태어나 200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소설집『키친 실험실』과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아무도 편지하지 않다』가 있다.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그녀를 내가 눈치채게 된 건, 그녀의 말대로 우리 집 전기가 특별히 맛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특히 좋아한다는 그 쓸쓸한 맛. 입맛에 맞다 보니 그녀는 매일 우리 집을 찾아오게 됐고, 너무 많이 찾아오다 보니 전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라디오처럼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를 세어야만 할까. 세어야 한다면 어디를 어떻게 센단 말인가. 그녀가 지금까지 먹은 우리 집 전기의 양을 세면 되나. 하지만 그건 셀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셀 수 없다면 그녀는 밤하늘의 별이나 해변의 모래알처럼 애초에 불가능한 하나의 덩어리인 것인가. 그러니 도전할 생각조차 말고 포기해야만 하는가. 만약 셀 수 있다면 내가 그녀를 이해하게는 될까

“글쓰기가 말처럼 그렇게 쉬운 건 줄 알아? 글이란 건 상상보다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작업이야. 사람이랑 어울리고 소통하고 살아가야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이야기라는 것도 결국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거니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그런데 한 종류의 인간이 더 있다는 걸 오늘 나는 확인했다. 부자인 것도 그렇다고 가난한 것도 아닌, 아무것도 갖지 않은 상태. 아무것도 갖지 않은 상태는 마음먹기에 따라 부자가 될 수도 가난한 자가 될 수도 있다. 만족만 한다면 텅 빈 상자 안에서 우주를 꺼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와이는 옥탑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미혼 남자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열쇠공이었던, 그래서 그들에게 가난과 작은 열쇠가게를 물려받은 열쇠공이다. 어느 날, 한 달에 많이 나와야 만 원이나 나올까 말까한 와이의 집 전기세가 삼십만 원이 넘게 나왔다. 뭔가 오류가 있었으려니 생각했지만 그 다음 달에도 여지없이 삼십만 원이 넘게나왔다. 전기를 훔쳐 쓰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와이는 장롱 속에 숨어 전기를 훔쳐 쓰는 사람을 찾기로 한다. 며칠을 지킨 끝에 찾아 낸 전기도둑.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와이의 이상형인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너무도 닮은 여자였다. 그녀는 다른 이유도 아닌 ‘배가 고파서’ 전기를 훔쳐 쓴, 오로지 물과 전기만으로 배고픔을 해결하는 여자로. 온몸에 전기가 흘러 닿으면 감전해서 죽을 지도 모르는 여자였다. 그녀, 제이는 와이의 집의 전기에서 ‘쓸쓸한’ 맛이나 그 맛이 마음에 들어 와이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그 집에 머물겠다고 통보한다. 와이는 그런 그녀가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 부담스럽고 싫다.

그래서 자신의 고등학교 때 절친한 친구지만, 5년간 연락이 없었던 케이에게 그녀를 떠넘기기로 하고 그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케이의 자살시도를 발견한다. 케이는 부유하게 자랐지만 우울증을 앓아 늘 죽음에 대한 충동으로 괴롭지만 와이는 케이에게 늘 자신의 여자친구를 빼앗겼던 기억에 괴롭다. 케이는 전기를 먹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타를 잘 치는 제이가 마음에 들고 그런 케이와 제이가 못마땅한 와이는 어떻게든 제이를 케이의 집에 버려두고 가고 싶다.

제이는 어릴 적부터 숲에서 살았고, 어느 날 집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케이는 제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묘사한 숲의 그림지도를 한 장 가지고 그녀의 집을 찾아주자고 제안하고, 제이, 와이, 그리고 케이는 그녀의 집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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