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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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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 박주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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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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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8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6만자, 약 2.6만 단어, A4 약 48쪽?
ISBN13 978895707567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조차도 어디에다 가져다 놓으면 최상인지, 어떻게 쓰는 게 최선인지 모를 나라는 인간이 이 가격에 곧 팔려나갈 거라고 기대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상품은 구매자를 고를 수 없다. 내 가격을 매긴 것도 내가 아니고, 진열대에서 사라지는 것도 내 의사와는 상관없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붙여준 가격으로는 절대 나를 팔지 않을 거니까.---p.22

무언가 진지하게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절실해지는 순간이 있다. 지금 같은 순간. 누군가 진지하고 간절한 눈빛으로 너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는 그런 순간. 게다가 그 사람이 나를 아주 잘 알고, 내가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할 수만 있다면, 우연이 끌고 가는 내 삶을 필연으로 정리하고 싶다.---p.119

스물일곱 살이라는 적잖은 나이에도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세상의 기준으로 하자면 말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럴싸한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내 안에는 그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대로 물러서면 안 된다.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한 번도 내 진지를 구축해보지도 못한 채 백기를 흔들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싸움은 이길 확률이 몹시 희박하다. 그래도 싸워야 한다면 나는 철저히 내 방식으로 싸울 것이고, 이길 수 없다 해도 절대 그들의 방식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pp.134~135

여전히 우리는 젊고 아직도 못 해본 일이 많다. 분명한 것은 내가 오로지 내 힘만으로 해낼 수 있는 것, 그리고 기회란 것이 주어질 때 최선을 다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또는 행운이랄 것이 따라주어야 할 것들, 그 모든 것을 절대 놓칠 수 없다는 것이다.
---p.18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빠지지 않는 외모에 집안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스물일곱의 백수 윤승아. 대학 졸업 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일 년 겨우 다니다 일이 싫다는 이유로 그만두고 그보다 못한 회사 몇을 들락거리다 이제는 백수로 작은오빠 집에 살며 놀고 있다. 학교에서 줄곧 일등만 하던 친구 효림도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방황 중이고 크면서 늘 비교 대상이었던 잘난 큰오빠도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으로 미국에서 산다. 학교에서의 일등은 그저 그뿐, 사회는 또 다른 세계이다.
승아의 나날들은 우울하기만 하고 이십대에 벌써 희망을 잃어버린 것만 같다. 의미 없는 시간들, 자포자기의 나날들을 보내던 그녀에게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화려한 브랜드 네임과 다채로운 성능을 갖추었으나 좀처럼 쓸모가 없는 컴퓨터. 누구나 한 번쯤 쳐다보지만 누구도 선뜻 구매하지 않는 상품. 아무렇지도 않게 방구석에 자신을 구겨두는 것에 점점 더 이렇게 익숙해져가는 존재. '종이달'의 주인공 윤승아는 스물일곱 살 자신의 청춘을 그렇게 묘사한다.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일매일 엄청난 내면의 고투를 치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특장점인 어여쁜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특이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어떤 직장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녀는 ‘예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을 좋아한다. 그녀의 외모를 보고 반색했던 사람들은 그녀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향해 ‘특이하다’는 말을 남긴 채 그녀에게서 점점 멀어져간다. 그러나 독자들은 ‘누가 봐도 예쁜 그녀’보다 ‘누가 봐도 특이한 그녀’의 생각과 그녀의 꿈, 그녀의 사랑이 궁금하다. 그녀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진열대 위에서 마냥 기다리는 청춘’의 고독을 박차고, 정말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 한다. 그녀는 자신을 제값에 사주지 않는 이 세상을 향해 소리친다. “세상 사람들이 붙여준 가격으로는 절대 나를 팔지 않을 거니까. 그래, 아무도 사지 마, 사지 말라고. 이러고 있다가 불타 사라져버릴 테니까. 활활.” 그녀의 두둑한 배짱이 사랑스럽다. '종이달'에는 그녀가 마침내 찾은 ‘작가’라는 삶이, 그녀가 마침내 떠나게 된 광활한 아프리카의 꿈이 펼쳐진다.
정여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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