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의 시는 우리를 사역하고 지배하고 길들이는 관념의 집이 아니라 거대한 공간 어딘가에 숨겨진 작은 일상의 공간, 누구나의 것일 수도 있을 개인의 아픔의 의미들을 감동적으로 일깨워 준다. 김대원의 시는 인간의 숨결과 가슴의 교감을 가로막는 관념과 문법들, 그런 논리로 축조된 세계를 넘어서기 위한 간절한 자기고백의 언어이며, 진정한 생의 공간으로 가닿고자 하는 염원의 노래이다. 정말로 뜨거운 자기 탐색과 오랜‘ 소화’를 거친 그의 시를 나는 진정한 생명의 노래라 하고 싶다. 누군가가 진실로 아름다운 생명의 시집을 묻는다면 나는 이 한 권의 시집을 권할 것이다. -허혜정(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학과 교수·문학평론가)
그의 시는 참으로 맑고 밝고 투명하여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그 고귀한 인간정신을 깨닫게 해 주고 있는 느낌까지를 갖게 합니다. -고 조병화 시인(김대원 제2시집 서문에서)
김대원 님의 시를 읽으면서 나는 마치 어떤 철학적인 단상이나 종교적인 묵상록을 읽는 느낌이었다면 의아해할지 모르지만, 그 시집을 펼쳐 읽노라면 금세 공감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어쩌면 이렇듯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삶이나 사물에 대하여 통념이나 욕정에서 벗어나 마음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또한 아무런 허식이나 허세가 없이 표상화하고 있음에 경의와 탄복을 함께할 것이다. -고 구상 시인(김대원 제3시집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