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첫 고속버스나 KTX를 타고 창원에서 서울에 가 공부하고, 목요일 다시 창원으로 내려오는 6년여의 떠돌이로 예술대학원 두 군데를 다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외대에서 2년 2개월 코이카봉사단원 생활을 한 불량 아내. 요리 솜씨는 빵점이고 호기심은 우수하여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묵언수행, 배낭여행, 방송국 패널 등 다양한 경험을 즐겼던 돈키호테형. 지금은 남편이 있는 진천과 창원을 오가며 살고 있지만 또 다른 색깔의 삶을 음모하고 있음. 지은 책으로 『한국어가 꽃피는 사마르칸트』가 있다.
청주 출생,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1993년 『문예한국』에 수필, 2010년 『유심』에 시로 등단 코이카봉사단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2년 2개월 한국어 강사로 활동 현재 한국시인협회, 경남문협, 창원문협, 가향문학회 회원
지금까지 우리는 ‘세계 속에 한국’을 지향해 왔으나, 역설적으로 ‘한국 속에 세계’가 들어온 다인종 · 다문화시대를 살아가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다양한 민족(130여 개)이 각자의 문화 색깔을 연출하면서도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우리가 꼭 한번 가 보아야 할 곳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사마르칸트에서 2년 넘게 살면서 준비했다. 현지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적들을 찾아다니며 시인의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며 알게 된 모든 것들을 사진을 곁들여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무척 현실적이고 진정성이 있으면서도 문학적인 문장들이 아름답다. 굳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국적인 경험을 맛볼 수 있으리라 본다. _최충옥(경기대학교 명예교수 · 전 한국다문화교육연구학회 회장)
이석례 선생님은 사마르칸트 국립 외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에서 발행하는 한인일보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이번 기행 수필집에서 우즈벡의 역사와 문화, 실크로드가 남긴 문화유적에 대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실린 글들이 깊이 있는 정보와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 준다. 우즈벡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설레고 감동하고 탄성을 질렀을 모든 것들이 실려 있다. 여행에서 삶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중앙아시아와 우즈벡 여행을 할 사람들은 꼭 일독(一讀)하길 권한다. _이흑연(전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 현 러시아-CIS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한국에서 오신 이석례 선생님이 우리나라에 대한 책을 내주셔서 무척 반갑고 감사합니다. 우리보다도 우리나라를 더 많이 여행하고 공부해서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옛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좋은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여행을 옵니다. 한국 사람들도 이책을 읽어 보시고 우리나라에 꼭 여행 오시면 좋겠습니다. _트라에바 들푸자(Turaeva Dilfuza, 사마르칸트 국립외대 한국어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