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출생. 22세에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계의 거장 가다머는 ‘2500년 서양 철학사에 보기 드문 천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8세에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한스 요나스의 석좌교수직을 승계받았다. 이후 에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활발한 집필 활동과 강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노터데임 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 살고 잇다.
저서로는 《진리와 역사》, 《헤겔의 체계》, 《현대의 위기와 철학의 책임》, 《도덕과 정치》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 출간된 책으로는 《환경위기의 철학》과 《객관적 관념론과 그 근거짓기》가 있다.
1982년 출생. 편지를 쓸 당시 11살이던 노라는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어 젊은 철학도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런던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죽은 철학자들의 카페》가 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작은 소망의 메시지를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화여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했으며,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서양고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비토리오 회슬레 교수와 노라와 현재까지도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들을 독자들에게 부드럽게 전달하고자 주력했다. 역서로는 카리톤의 《카이레아스와 칼리로에》가 있다. 오정희의 《새》, 《불꽃놀이》, 최인석의 《내 영혼의 우물》, 김동리의 《을화》, 신경림의 《농무》 등을 독일어로 공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