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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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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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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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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470g | 153*224*20mm
ISBN13 9788996720188
ISBN10 89967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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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소개
김지은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대학원 석사 졸업을 했다.
엄정민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졸업을 했다.
이기현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재학중이다.
이원휘 : University of Washington 석사 졸업을 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쳤다.
지민주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대학원 석사 졸업을 했다.
편자 : 전경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귀국하여 82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태인류학과 문화사회학 그리고 최근에는 식민주의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류학과의 만남”, “한국문화론”, “환경친화의 인류학”, “문화의 이해”, “문화시대의 문화학”, “한국 박물관의 어제와 내일”, “백살의 문화인류학”, “돈도 벌고, 문화도 배우고”, “물걱정 똥타령”, “일본 열도의 문화 인류학” 등 다방면에 걸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림 : 이경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였다. 한국미술협회와 수채화작가회 회원이고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스테인드글라스 작품과 조각 작품을 제작했다. 알프레드 노이마이어의 『현대미술의 의미를 찾아서』(열화당)를 번역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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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의 ‘비악 학살Biak Massacre’은 1998년 7월 1일에 자유파푸아운동OPM이 비악시의 물탱크에 서파푸아 독립기The Morning Star를 게양하고 시위를 한 것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고작 엿새의 시위 끝에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강간하고 죽였다. 200명 정도의 시위대가 바다에 산 채로 버려져 죽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쓰나미로 죽었다고 발표했다.
---「 제1장 상처 입은 태고의 땅, 파푸아」 중에서

마을의 기본적인 형태와 도로의 방향을 파악한 뒤로는 지도 제작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생소하게만 느껴져 지도로 나타낸다는 것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마을 구석구석의 장소들도 몇 번에 걸쳐 계속 찾아가니 굳이 그 자리에서 기록하지 않아도 자세히 그려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눈에 익어 갔다. 점차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들도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오고는 했다. 같은 대상이라도 매번 볼 때마다 또 다른 느낌과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느껴졌다.
---「 제2장 마을을 그리다」 중에서

피낭을 씹는 횟수와 양이 많아지자 입속이 헐기 시작했다. 어느 곳 할 것 없이 입 속 전체에서 뜨거운 열이 나고 잇몸이 아팠지만, 사람들이 건네주는 피낭을 차마 거절할 수 없어서 계속해서 씹었다. 하지만 한계에 다다랐을 때에는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피낭을 건네던 마을 사람들은 일제히 ‘더 이상 피낭을 씹지 말라’고 하였고, 그중 몇몇은 피낭을 저작할 때에는 양치질을 잘해야 한다는 충고도 해주었다.
---「 제3장 비악 소르 마을의 피낭」 중에서

소르의 아이들은 친가와 외가의 사촌을 호칭상 친형제와 구분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 아이들은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친가, 외가 친척들의 아이들과 친형제들과 같은 범주 내에 어울리게 된다. 이와 같이 확대된 가족 관념은 고인이 된 가족들에게도 적용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집 영역 내부에 고인이 된 가족을 모시고, 육신은 죽었으나 정신적으로는 고인이 된 가족들과 유대감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제4장 가족들끼리 보듬어주는 마을 공동체」 중에서

선교사가 외국인이 아닌 자신들의 동족이었기 때문에 이들 파푸아 사람들은 쉽게 복음을 접하고 거부감을 상대적으로 덜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현지인이 외국인들의 선교사 과정과 신학을 학습하고 자신이 살던 지역으로 돌아와 복음을 전파하는 매우 독특한 기독교 전래 과정을 거쳐서 기독교화된 비악 사람들은 그에 힘입어 자야푸라 지역에서 아주 강력한 기독교 문화를 정착시켰다.
---「 제5장 전통종교와 외래종교가 공존하는 마을」 중에서

마치 가족 구성원의 방에 불을 밝히는 것처럼 죽은 가족의 묘에도 불을 밝혀 준다는 이치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죽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곳에 같이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죽은 이들과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들은 곁을 떠나고 없지만, 그들에 게 산 사람들에게 보내는 것과 같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 제6장 삶과 죽음이 이어지는 곳」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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