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안나 까레니나
안나 까레니나
중고도서

안나 까레니나

정가
36,000
중고판매가
39,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96쪽 | 2054g | 166*238*60mm
ISBN13 9788992272469
ISBN10 8992272464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월드동화   평점4점
  •  특이사항 : ^^ 8-5-10 뿌쉬낀하우스 띠지 없음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끼찌는 요즘 날마다 안나를 만났고 그녀에게 홀딱 반해 버렸으며, 그녀에게 꼭 라일락빛의 의상을 입혀보았으면 하고 공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검은 의상을 걸친 안나를 보자 그녀는 자기가 지금까지 안나의 참된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통감했다. 이제야 그녀는 전혀 새롭고 예상치 못한 존재로서 안나를 바라보았다. 이제야 그녀는 안나가 라일락빛 의상을 입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 그녀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녀가 언제나 치장을 초월한다는 데 있었다는 것, 치장의 흔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데 있었다는 것을 이해했다. 레이스로 장식이 된 이 화려한 검은 의상도 그녀에게서는 조금도 돋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그저 틀에 지나지 않았다. 돋보이는 것은 오직 소박하고 자연스럽고 우아하며 동시에 쾌활하고 생기 넘치는 그녀 자신뿐이었다…
단순하게 검은 의상을 걸친 안나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팔찌가 반짝이는 포동포동한 팔이 아름다웠다. 진주목걸이를 건 우아한 목이 아름다웠다. 머리단장이 헝클어져 물결치고 있는 머리칼이 아름다웠다. 조그마한 발과 손의 우아하고 경쾌한 동작이 아름다웠다. 생기를 띤 해사한 얼굴이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매력 속에는 뭔가 무섭고 잔인한 것이 있었다.---안나의 검은 드레스(제1부 22장 p.124, 127)

그는 결혼을 도외시하고는 여성에 대한 사랑을 생각할 수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에 비로소 그에게 가정을 줄 여성을 생각했다. 따라서 그의 결혼관은 결혼을 사회생활의 한 관례로 보고 있는 그의 지인들 대부분의 견해와는 동떨어진 것이었다. 레빈에게 결혼은 인생의 최고 중대사로, 인생의 행복은 모두 이것에 달려 있었다.---레빈의 결혼관(제1부 27장 p.143)

그녀는 이제 그저 몸을 낮추고 용서를 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만큼 자기를 죄 많고 괘씸한 사람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이제 이 세상에 그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를 향해서도 용서를 구했다. 그를 보자 그녀는 육체적으로 자기의 굴종이 느껴져 더 이상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그는 살인자가 자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주검을 보며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에 의해서 목숨을 빼앗긴 이 주검이야말로 그들의 사랑이었고, 그들 사랑의 첫 단계였다. 부끄러움이라는 무서운 대가를 치르고 손에 넣은 것을 돌이켜보니, 거기에는 뭔가 무섭고 구역이 치밀게 하는 것이 있었다. 자기의 발가벗은 정신에 대한 부끄러움은 그녀를 숨막히게 했고, 곧바로 그에게도 옮아갔다. 그러나 살인자는 살해한 시체에 대해 공포를 느낄지라도 그 시체를 조각내고 은닉해야만 한다. 그리고 살인에 의해서 손에 넣은 것을 억척스럽게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살인자는 마치 정열과도 같은 분노를 가지고 시체에 달려들어 질질 끌기도 하고 난도질하기도 하는 것이다.---안나와 브론스끼의 사랑에 대한 작가의 부정적 태도(제2부 11장 p.223)

‘난 나쁜 여자다, 몸을 망쳐 버린 여자다.’ 하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렇지 만 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싫다. 난 거짓말은 참지 못하니까. 그러나 저분(남편)의 일용할 양식은 바로 허위다. 모든 걸 다 알고 있고 다 꿰뚫고 있으면서도 저렇게 태연하게 얘기할 수 있다니 저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 일까? 만약 저분이 날 죽여버리든지 브론스끼를 죽여버리면 난 저분을 존경 하련만. 그러나 어림없어, 저분한테 필요한 것은 그저 허위와 체면밖에 없다.’---까레닌의 허위(제2부 28장 p.303)

그녀는 꼭 한번 모든 인간의 비애 를 구원해주는 것은 사랑과 신앙뿐이라고, 우리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본다면 쓸데없는 슬픔이란 없다고 잠깐 언급했을 뿐, 곧 화제를 다른 데로 돌려버렸다. 그러나 끼찌는 그녀의 동작 하나하나에서, 말 한마디한마디 가운데서, 끼찌에게는 천사같이 보이는 그 눈빛 속에서, 특히 바렌까를 통해 알게 된 그녀가 살아온 이야기 속에서, 이 온갖 것들을 통해 자기가 지금까지 몰랐던 ‘중요한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온천장에서의 끼찌의 깨달음(2부 33장 327쪽)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미출간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