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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유산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유산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문화역사이동
박영수 글 / 박수영 그림 | 영교 | 2011년 1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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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21쪽 | 501g | 190*256*20mm
ISBN13 9788983894847
ISBN10 898389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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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박영수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으로 동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음식의 세계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우주 한 바퀴』『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제왕 열전』『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부자들의 경영 비법』『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과학사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인물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도시 역사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불가사의 역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면』『거짓말을 하면 정말 코가 커질까』『식인종은 왜 사람을 잡아먹었을까』『귀가 열리는 청각 이야기』『시각, 과학과 역사를 꿰뚫어보다』『유물 속에 살아있는 동물 이야기』 등을 썼다.

홈페이지 www.feelingbox.co.kr 전자우편 feelingbox@paran.com
그림 : 박수영
이 책에 그림을 그린 박수영님은 청강 문화 산업 대학교에서 만화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그 뒤 동아 LG 국제 만화 페스티벌 카툰 부분, 화합 2000 만화 페스티벌 문화부 장관상 등 수상했고, 동아 LG 국제 만화 페스티벌 ‘인큐베이터 작가전’과 인사아트센터 하트 전등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세밀화와 디지털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아동 출판 일러스트레이터와 각종 공연의 콘셉트 아트 디자이너, 시설 및 조경의 조감도 등을 작업하여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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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사버드: 절벽에 만든 신기한 집터

“소들이 어디로 갔지?”
1888년 어느 날, 카우보이 두 명이 도망간 소떼를 찾아 메사버드(Mesa Verde) 협곡으로 들어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의 메사버드는 해발 2600m에 위치한 평평한 탁자 모양의 고원 이름이고, 스페인어로 ‘초록색 탁자’라는 뜻입니다. 윗부분은 넓고 평탄하며 가장자리는 기울기가 심한 절벽으로 된 이 지역이 마치 초록빛 탁자처럼 보이기에 그리 이름붙인 것이지요.
“어, 저건 뭐지? 집처럼 보이네.”
소떼를 찾던 카우보이들은 협곡 아래에 건물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절벽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절벽 중간에 숨어있던 많은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살았음이 분명한 집들이 절벽 바로 아래 움푹 들어간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릇도 있고, 도구도 있어.”
일부 건물은 무너졌지만 절벽 빈 공간에 흙벽돌을 쌓아올려 지은 집 안에는 간단한 기구를 비롯해서 각종 생활용품이 널려 있었습니다. 이 건물들은 훗날 ‘메사버드 절벽 궁전(Mesa Verde national park-Cliff Palace)’이란 명칭을 얻었습니다.
카우보이는 이 사실을 정부에 알렸고, 1909년 미국의 한 고고학자가 절벽 궁전과 그 주변의 유적을 발굴했습니다. 조사 결과 절벽 궁전은 200여 방에 약 300명이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각각의 방은 막혀 있었고 계단이나 통로가 없어서 사다리로 다녀야 했음도 드러났습니다. 외부 사람들의 침입을 막고자 그리 만들었던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절벽 궁전 주변의 절벽에서도 많은 건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건물을 모두 계산하면 600채가 넘었고 집은 대개 2,3층으로 지어졌습니다. 집으로 보이는 건물 모양은 대개 네모 형태였지만 공동 시설로 보이는 건물은 원형이었습니다. 방은 두세 명이 지낼 만한 크기였고 위쪽이나 뒤쪽의 방은 식량 보관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원래 이 지역에는 서기 2세기부터 아나사지(Anasazi) 문화가 번성했습니다. 아나사지는 ‘오래된 옛것’을 뜻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나바호족의 언어입니다. 이들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마을을 이루고 살았으며 흙벽돌로 공동 주택을 지었습니다. 이때 모든 건물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지어져서 아래층 옥상이 위층 발코니가 되는 구조였습니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이들 중 일부가 절벽 중간에 집을 짓고 산 것입니다. 동굴 같은 집은 기온 차가 적은 장점이 있지만 다니기에 매우 위험한데도 말입니다.
깎아지른 벼랑에 세운 수많은 집들 가운데 가장 경이로운 구조물은 앞서 말한 절벽 궁전입니다. 높이 200~300m 까마득한 절벽에 걸쳐진 거대한 수평 바위는 길이 1㎞가 넘는데, 묘하게도 수평 바위는 바위 밑으로 깊게 파여 있습니다. 그 파인 바위 밑으로 흙벽돌과 돌로 방 217개와 종교용 제단 23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용도별로 보면 신에게 제사 올리는 곳, 잠자며 생활하는 곳, 회의실, 식품 보관 창고 등이 있었습니다. 이중 의식을 행하거나 회의를 했던 둥근 키바(Kiva)는 그들의 조상 영혼과 만나는 제사 공간이었습니다.
“뭘 먹고 살았을까?”
이들은 절벽 위 땅에 옥수수, 콩 따위를 농사지으면서 사슴, 토끼 등을 사냥하여 먹었습니다. 옥수수는 말려 저장해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가루로 만든 다음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12세기경에 어느 날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힘들게 만든 건물을 스스로 버리고 떠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학자에 따라 큰 가뭄, 급격한 인구 증가, 부족의 내분 등을 꼽고 있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메사버드는 1906년에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예멘 시밤: 500년이 흘러도 멀쩡한 고층 진흙 건물 도시

아라비아반도 서남쪽에 있는 예멘의 시밤(Shibam)은 이색적인 성곽도시입니다. 서기 2세기경 하드라마우트 왕국이 수도로 삼아 한동안 번성했으며, 왕국이 멸망한 한참 뒤인 16세기에 근처 샤브와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동해서 새롭게 건설한 도시이거든요.
“많은 사람이 모여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들은 나무로 골격을 세우고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건물을 높게 지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막 도시가 단층으로 집을 짓는데 비해 시밤의 건물들은 5층 이상 높이로 지어졌습니다. 가장 높은 건물은 16층입니다. 이는 놀라운 건축술입니다. 왜냐하면 진흙 벽돌로 2층 이상 건물을 짓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진흙 벽돌이 버틸 수 있는 하중(짐 무게)은 그다지 강하지 못하거든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의 진흙 벽돌 집이 단층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시밤의 진흙 벽돌 건물은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5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너지지 않고 버텨왔습니다.
현대 건축가들도 그 비밀을 풀지 못하고 있으며, 시밤 지역의 진흙이 강하거나 진흙에 뭔가 섞었으리라 짐작할 뿐입니다.
“사막의 맨해튼 같네!”
시밤을 처음 본 사람들은 위와 같이 말하곤 합니다. 계곡에 펼쳐진 붉은 사막 가운데 흰색 고층 건물들이 눈에 확 띄는데 마치 발달된 문명도시의 고층 건물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맨해튼은 세계에서 고층 빌딩이 가장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건물 외벽을 하얗게 칠한 것은 햇빛을 최대한 반사시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지혜입니다.
시밤의 진흙 건물들은 높게 쌓아 올린 성벽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하여 시밤은 성곽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성벽 안에는 500여 채의 진흙 건물이 들쭉날쭉 모여 있으며 가운데에는 30여 개의 이슬람 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1982년 시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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