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인 11살 동민은 할머니와 단 둘이 가난하게 살지만 모험심이 강하고 정의감이 넘치는 활달한 성격의 소년. 어느 날, 그동안 모아두었던 고물들을 팔기 위해 고물상에 갔다가 또래 친구들이 영어학원 승합차를 타고 지나가며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놀리자 동민은 잔뜩 약이 오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할머니는 학원 하나 제대로 보내주지 못하는 손자에게 미안해하지만 동민은 오히려 할머니를 씩씩하게 위로한다. 대마법사의 화신인 고물상 주인은 그런 동민에게 「미니몬의 영어마법세계」라는 영어 학습 교재를 선물한다. 집으로 돌아온 동민은 상자 속에 교재와 함께 들어있는 CD를 컴퓨터에 넣고 작동시키자 미니몬인 코리가 등장한다. 마치 진짜 사람처럼 대답까지 하는 코리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마법현상이 일어나며 모니터를 중심으로 마법세계로 통하는 통로가 열리고, 동민은 그 통로로부터 형성된 강력한 흡인력에 끌려 들어가며 의식을 잃는다.

동민이 깨어난 곳은 영어마법세계!
코리는 데빌몬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영어마법세계의 현실과 동민이가 영어마법세계를 구할 용사로 선택되었음을 밝힌다. 동민은 사악한 데빌몬의 마법력으로 인하여 아이와 미니몬을 합체시켜 빅몬(bigmon)이라는 괴물로 만들어 부하로 부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한다. 동민은 코리와 의기투합하여 영어바법세계를 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모험에 나선다.
첫 번째 빅몬인 콩콩빅몬과의 대결. 강력한 불마법으로 공격하는 콩콩빅몬을 코리의 도움을 받아 기본적인 영어마법의 사용법을 터득하고 강력한 물기둥 공격으로 콩콩빅몬을 물리친다. 물기둥에 패배한 콩콩빅몬은 데빌몬이 펼쳐놓은 마법이 풀리며 납치 당한 아이와 미니몬으로 분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형성된 마법 에너지 덩어리가 동민에게 흡수된다. 코리가 자신의 분신인 에코를 이용해 마법통로를 열고 납치된 아이를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내자 함께 분리된 미니몬은 아이가 통로 안으로 사라짐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소멸된다. 이때 또다른 미니몬인 사라에게 위험이 닥쳤음이 코리의 목걸이를 통하여 감지되고, 두 번째 용사 사라를 구하기 위해 급히 달려간다. 그러나 사라와 미니몬인 튜란과 함께 강력한 빅몬인 두꺼비 형상의 토우드 빅몬에게 고전을 하고 있는 사라를 도우려고 하지만 토우드 빅몬의 강력한 공격에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만화의 재미와 학습의 효과라는 각각의 장점을 적절하게 접목하여 만화의 재미를 통해 지루하지 않은 영어학습의 효과를 구현하는 새로운 성격의 학습만화입니다. 일차적인 주요 독자는 초등학생의 중, 고학년이지만 앞으로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서 난이도가 다소 높은 어휘들도 적당히 섞어 사용함으로써 수준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구성하고, 만화적인 흐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끔씩은 퀴즈 또는 문제풀이 형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br/>이 작품에 사용되는 영어표현들은 단순한 단어 나열이 아니라 일반적인 회화문장들도 최대한 풍부하게 들어가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캐릭터들끼리의 대화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효과음이나 의성어, 의태어 등도 되도록 영어(가급적으로 회화)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컬러 표현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색감으로 표현해서 감성적으로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