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여 년간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의식주(衣食住) 중에서 주(住)를 주로 팔았다. 20대에는 옥탑 방에서 살면서 40억짜리 빌라를 팔기도 했다. 새우잠을 자면서 고래를 팔아야 하는 시기였다. 평범한 인생이었지만 삶의 마디마디마다 잠복해 있던 고통과 고난으로 스스로를 단련시켰다.
몇 년 전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 이후 큰 충격과 죄책감으로 한동안 스스로를 부정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가장 큰 불행이라고 생각한 그 사건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주었다. 스스로를 추스르기 위해, 가족과 내 삶을 지키기 위해 긍정적인 이야기가 간절했고, 왜 긍정적인 습관이 중요한지 뼛속 깊이 느꼈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강한 책들을 찾아서 읽고, 긍정적인 말을 생활화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실천했다. 아내를 업어주거나 가족들과 함께 요리를 만드는 등의 재미있는 긍정연습들도 많이 시도했다. 그런 순진한 노력들이 마음의 평화와 가정의 행복, 일의 만족이라는 인생의 선순환 흐름을 만들어주었다.
2년 전 온 가족이 서울에서 벗어나 원주 치악산 자락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긍정습관선순환의 법칙을 전파하는 긍정습관전도사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