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니콜라이 게오르기에비치 가린-미하일롭스키 Николай Георгиевич ГаринМихайловский
1852년 2월 20일~1906년 12월 10일. 가린은 필명으로, 원래 이름은 니콜라이 게오르기에비치 미하일롭스키이다. 작가이자 철도기사이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1878년 페테르부르크 교통대학을 졸업하고 대시베리아철도 등의 건설 사업에 참여하였다. 『대안(Вариант)』(1888)과 『시골에서의 몇 년(Несколъко лет вдеревне)』(1890)이라는 단편 모음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대표작으로 1890년대 러시아사회에서 한 젊은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 자서전적 성격의 4부작 중편소설 『툐마의 어린 시절(Детство Тёмы)』(1892), 『학생들(Гимназисты)』(1893), 『대학생들(Студенты)』(1895),『기술자들(Инженеры)』(1907)이 있다. 이 4편의 소설은 고리키가 대서사시라고 표현했던 작품으로, 카르타셰프라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4부작으로 집필한 것이다. 카린은 「사마르스키 베스트닉(Самарский вестник)」의 발행인이었으며, 막심 고리키가 만든 ‘즈나니예(Знание)’라는 출판사의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 신문방송학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러시아 국립해군성문서Ⅰ(1854-1894)』, 『러시아 국립해군성문서Ⅱ(1894-1899)』, 『러시아 문서번역집Ⅰ』 등을 번역하였으며, 대표논저로 「교류초기 러시아인의 한국 인식러시아인들의 한국방문기를 중심으로」, 「가린미하일롭스키의 여행기에 비친 한국: 조선, 만주, 요동반도 기행과 조선의 민담」,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속의 한국』,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삼국과 한국근대인식과 정책』, 『충돌과 착종의 동아시아를 넘어근대전환기 동아시아의 자기인식과 대외인식』, 『대외교류연구원 연구총서1: 수교와 교섭의 시기 한러관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