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했다.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우연히 접한 우주의 신비에 빼져 1978년부터 시작된 한국아마추어천문가협회(KAAA)활동을 거쳐 충북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했다. 그 후 천문학 월간지 <하늘> 편집부, '구병산천문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경북 예천군에 자리한 '예천 어린이 우주과학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성체는 우주공간을 돌아다니는 먼지나 철, 돌 또는 그 혼합물이다. 대부분의 유성체는 혜성에서 떨어져나온 매우 작고 가벼운 물질이며, 커다란 유성체는 '소행성대'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유성체 중 일부는 달이나 화성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성체가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 온도가 상승하며 빛나기 시작한다. 이것을 유성이라 한다.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유성이다. 대부분의 유성체는 대기권에서 지표로 떨어지기 전에 타 증발하며, 이들 중 일부가 지구표면에 떨어지는 데 이를 '운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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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은하는 '은하단(Galaxy Cluster)'이라 부르는 다양한 크기의 은하집단의 한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 은하 등 30여개의 크고 작은 은하가 모인 작은 은하단 형태인 '국부은하군'이라는 집단의 한 은하이다. 은하단을 크게 '규칙은하단'과 '불규칙은하단'으로 나눈다. 규칙은하단은 큰 규모의 공 모양 구조와 은하가 밀집된 중심지역을 갖고, 대부분 타원은하와 SO은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백만 광년에 달하는 중심지역에 있는 은하의 개수를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의 은하를 갖는 은하단은 풍요도 등급 1, 가장 많은 수룰 갖는 풍요도 등급 5의 5단계로 나눈다. 머리털자리 은하단은 가장 고밀도 규칙은 하단의 하나이며, 중심부에 거대 타원은하들이 몰려 있다. 불규칙하단은 뚜렷한 공모양 구조가 보이지 않으며, 크고 작은 느슨한 은하집단과 국부은하군 같이 작고 단단한 결속력의 집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