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로(卞榮魯) 호 수주(樹州) 서울 출신. 아버지 변정상(卞鼎相), 어머니는 진주 강씨(晉州姜氏)이다. 계동 보통학교를 거쳐 1910년 사립 중앙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12년 자퇴. 1915년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학교 영어반을 졸업. 1931년미국 캘리포니아주립 산호세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학교 및 중앙고등보통학교에서 영어교사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1919년에는 독립선언서를 영문으로 번역한 일도 있다. 1920년에 ‘폐허(廢墟)’, 1921년에는 ‘장미촌(薔薇村)’ 동인으로 참가하였으며, 『신민공론(新民公論)』 주필을 지내기도 하였다. 1923년에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로 부임하였다. 1933년 동아일보기자, 1934년 『신가정(新家庭)』 주간. 1946년에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 1950년에 해군사관학교 영어교관. 1953년에 대한공론사(大韓公論社) 이사장에 취임, 1918년『청춘(靑春)』에 영시 「코스모스(Cosmos)」를 발표하면서 문단 활동 시작. 1921년『폐허』 제2호에 평문 「메텔링크와 예이츠의 신비사상」, 『신천지(新天地)』에 논문 「종교의 오의(奧義)」, 시 「꿈많은 나에게」·「나의 꿈은」 등 5편을 발1922년에는 『신생활(新生活)』에 대표작 「논개」를 발표 하였다. 1924년에는 첫 시집 『조선의 마음』이 평문관(平文館)에서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