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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야사

어린이 가야사

: 잊혀진 나라 가야와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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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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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454g | 190*235*20mm
ISBN13 9788984079106
ISBN10 898407910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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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판갑옷은 철판 두께가 1밀리미터를 넘지 않도록 얇게 만들었어. 철판이 1밀리미터를 넘으면 무거워서 입고 움직이기 힘들거든. 가장 넓은 철판을 사용하는 등판을 중심으로 양옆 두 군데에서 몸통을 감싸게 만들었지. 알맞은 크기로 잘라 낸 철판을 철로 만든 못으로 연결하는 거야.
칼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사람 몸에 딱 맞는 철갑옷을 만드는 것도 보통 기술이 아니었지. 생각해 봐. 아무리 얇은 철판이라지만 철판을 몸에 두르면 얼마나 불편하겠어. 그런데 가야 사람들은 몸의 곡선을 따라 철판을 가공할 정도로 철을 다루는 솜씨가 좋았던 거야. 그야말로 철판을 옷감처럼 주물러 모양을 만들어 낸 셈이지.
- 36쪽, 『왜 가야를 철의 왕국이라 부를까?』에서

가야에서 만든 철은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어. 경상남도 김해 앞바다에는 가야의 철을 사 가려는 배들이 수시로 모여들었지.
“어라? 김해에 어디 바다가 있다는 거지?”
김해에 가 본 적이 있거나, 김해를 아는 사람은 바다 얘기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어. 오늘날의 김해는 너른 김해평야가 자리 잡고 있으니까. 그런데 가야 시대 때에는 김해평야 자리가 온통 바다였단다.
(……)
금관가야는 이렇게 잘 정비된 김해의 항구를 통해 해상 무역이 크게 번성했단다. 가야는 이웃 나라인 백제, 신라뿐 아니라 멀리 고구려, 바다 건너 중국과 일본과도 활발하게 무역을 벌이고 문화를 주고받았어.
― 58~60쪽, 『금관가야는 어떻게 해상 무역이 발달했을까?』에서

가야는 이렇게 백제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서 부지런히 힘을 키웠지. 먼저 경상남도 합천을 거쳐 거창, 산청, 함양을 넘어 전라북도 남원과 임실, 장수 지역까지 진출했어. 또 백제 땅이었던 경상남도 하동 섬진강 하구를 점령하고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했어. 가야가 가장 힘이 셌을 때는 동쪽으로 낙동강을 경계로 신라와 맞서고, 서쪽으로는 전라도, 북쪽으로 충청도 지방까지 영토를 넓혀 나갔단다.
― 70~72쪽, 『대가야는 얼마나 강력한 나라였을까?』에서

가야인들의 요리 방식을 알려면 먼저 어떤 그릇들을 사용했는지를 봐야 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시루야. 시루는 음식을 증기에 쪄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그릇이지. 가야 사람들은 곡식과 채소, 생선, 조개 같은 것들을 함께 시루에 넣고 쪘어. 곡식을 찔 때에는 알갱이를 그대로 찌기보다는 가루를 내서 찌는 게 더 잘 익고 맛도 좋았어. 쌀가루를 찌면 떡이 되잖아. 밥을 지어 먹는 것보다 훨씬 간편했어.
― 85쪽, 『가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에서

옛날 사람들은 죽어서도 저승에서 또 살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왕읭 무덤을 왕의 저세상 궁전처럼 만들었어. 으뜸돌방은 왕을 모시는 공간인 거지. 딸린돌방은 부장품을 묻은 무덤이야. 으뜸돌방 가까이에 별도로 만들었어. 무덤의 주인공이 저세상에서 사용할 식량과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같은 곳으로 보면 돼. 순장덧널은 순장자를 묻는 무덤이야.
혹시 순장이란 말을 처음 들어본 건 아니니? 놀라지 마. 순장은 산 사람을 죽여서 함께 묻는 풍습이야. 신분이 높은 사람이 죽으면 이승에서 부리던 사람과 사용하던 물건들을 같이 묻어 줬어. 고대 사회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거의 전 세계에서 순장 풍습이 있었어.
― 115쪽, 『커다란 무덤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에서

가야는 작지만 강한 나라였어.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춘 금관가야와 대가야는 신라, 백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힘을 키워 나갔어. 하지만 금관가야나 대가야는 물론 함안 지방의 작은 강국 아라가야까지 가야의 소국들은 어느 한 나라도 다른 나라를 멸망시키며 정복 국가가 되지는 못했어. 결국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강력한 왕권을 발휘하는 통일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나라의 운명이 기울게 되었단다.
― 126쪽, 『가야는 왜 삼국보다 먼저 사라졌을까?』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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