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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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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상회

: 거짓말 파는 한국사회를 읽어드립니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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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54g | 140*205*20mm
ISBN13 9788968331756
ISBN10 896833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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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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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혼자서 다 했는데 너는 왜…….”
나는 굳이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달라요’ 하는 말을 보태고 싶지 않아 그만두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 역시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언가 잘못되었나 보다’ 하는 것을 조금씩
감지하고 있는 듯하다. 자기 세대의 안정이나 성공에 안주하기에는, 이제는 자식(청년) 세대의 몰락이 피부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우리 때는……” 하는 옛말」 중에서

우리 사회는 인간을 주조하는 계발의 틀을 만들어 두고, 모두에게 거기에 들어갈 것을 강요했다.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대개 ‘잉여’, ‘패배자’와 같은 낙인이 붙었다. 그중에서도 청년 세대에게 은밀하게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명확한 목적지를 계속해서 제시했다. 정해진 도로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들은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하는 경고에 시달려야 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회가 주어진 세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결국 그들은 막다른 골목에서 함께 만나 자신들이 달려온 도로를 헬조선으로 규정했다.
---「헬조선이 싫어서 탈조선」 중에서

우리는 선거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정치적 판단을 특정한 정치가에게 위탁한다. 그러나 자신을 대신할 정치가를 선택할 때 성분표와 용량을 읽듯이 정책과 발언을 검토하는가? 따뜻한 사진을 들여다보며, 단지 그가 우리와 같은 소탈한 생활인이라고 믿어 버리고 싶은 것은 아닌가? 속고 싶어 하는 대중의 마음과 정치 홍보 사진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포장마차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아이들을 껴안고 화사한 웃음을 짓는 정치가의 사진은 그런 우리를 위해 생산되어 공급된다.
---「이토록 다정한 지도자의 모습」 중에서

사실 로타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진 속에서 여성의 신체는 실제에 비해 어딘가 증강되어 있다. 눈과 가슴은 언제나 더 크고, 코는 더 오똑하다. 허리는 잘록하고 다리는 길다. 피부는 매끄럽고 탄력 있다. 그들은 언제나 젊다. 그것은 너무 무생물에 가까운 육체는 아닐까?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 더 거친 피부와 펑퍼짐한 몸매여도 된다고, 그리고 그 상태로 지닐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보자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살아 있는 이들을 살아 있는 모습으로 찍을 것」 중에서

“안남미는 맛이 없다”라는 흔한 감각에 따르면, 이 지역 밖 사람들은 불행히도 ‘맛없는 쌀’을 먹고 살아온 셈이다. 더구나 벼의 원산지가 동남아시아 어디쯤, 베트남 메콩강 유역 어디쯤이라는 주장을 떠올리면 인디카 쌀을 먹는 인구가 한층 더 안됐다. 그런데 정말로 그러한가? 동북을 제외한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북아프리카, 이베리아반도 등지의 사람들이, 자포니카와 인디카가 갈라지고 나서 오늘날까지 미각의 불행 아래서 살아왔다고?
---「안남미, 정말 먹어 봤니?」 중에서

“주인아주머니, 냉면 세 그릇만 시켜 주세요!”
하숙생의 만만한 배달 음식이 냉면이었다. 그리고 냉면을 품은 호들갑과 냉면이 있는 풍경은 다양한 경로로 오늘에 전해졌다. 이제는 달걀 먹는 시점, 초와 겨자를 치니 마니 하는 다툼, 순(純) 메밀면만 옳다는 주장, 고기 국물과 동치미를 둘러싼 정통론에 남의 집안 내력을 뒤져 그린 계보도까지 등장했다.
---「우리는 잘 모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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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정말로? 노래일 뿐이다. 이런 일은 드물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 거짓을 즐겨 믿기 때문이다. ‘긍정의 배신’이나 ‘채식의 배신’ 같은 의외의 배신은 근거 없는 믿음 때문이다. 《거짓말 상회》는 자기 계발과 사진 그리고 음식에 둘러싸인 거짓을 밝힌다. 이 책은 또 다른 거짓에서 벗어나는 모범적인 사고방식을 제공한다. 이게 바로 과학이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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