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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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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삶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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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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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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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7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9만자, 약 2.7만 단어, A4 약 56쪽?
ISBN13 97911882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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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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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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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사입니다.
동사의 삶을 살았지요.
동사의 삶은 멈추지 않는 삶이에요.
실패하고 좌절해도,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삶이고요.
동사의 삶은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 않아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삶이고요.
동사의 삶은 안주하는 삶이 아니에요.
도전하는 삶이죠.
동사의 삶은 척박한 현실을 비관하지 않아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삶이거든요.
---「프롤로그」중에서

공부에는 끝이 없어요. 다만 계속 이어감으로써 비로소 머릿속에 작은 공간 하나를 만들어 내는 것이에요. 그 작은 공간이 장차 나의 우주가 되고, 나의 인생이 될 것이고요. 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게 너무 작다고 실망할 것 없어요. 지속적으로 공부하면 그 공간은 저절로 풍요로워지거든요.
저는 다만 읽을 뿐이에요. 저는 다만 쓸 뿐이고요. 그리하여 저는 다만 믿을 뿐이죠.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머릿속에 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다시 저는 다만 읽을 뿐이죠.
---「저는 다만 읽을 뿐이에요」중에서

행불행의 경계는 모호하죠. 모든 이의 삶은 그 경계를 서성이는 것일 테죠. 오늘은 왠지 불행 쪽을 걸었었나 보네요. 아무렴, 내일은 행복 쪽으로 걸으면 그만이죠.
---「감각은 투영이고, 투영은 왜곡을 낳는다」중에서

지난한 어머니의 삶은 잔잔한 호수에 비교할 수 없지요. 요동치는 파도와 급류, 높디높은 폭포의 정수박이에서도 끝내 떨어지지 않으려 버티고 버틴 삶이었을 테죠. 그런 극한의 인내와 버팀, 침묵의 언어에 그어놓은 밑줄인 주름을 보는 일은 그래서 언제나 아픔이면서 존경일 수밖에 없죠.
그런 어머니와 함께했거늘 어찌하여 제 인생의 밑줄은 이리도 흐리고 빈약하기만 한지요. 책을 읽으며 와 닿는 문장에 밑줄 치는 습관을 들인지 오래지만 정작 내 인생의 고비고비에 쳐놓은 밑줄은 보이지 않네요.
---「주름, 삶이라는 책에 그은 밑줄」중에서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들 뿐이다.”

알베르 카뮈의 말이지요. 이 말이 오죽 마음에 들었으면 아예 명함 뒷면에 새기고 다닐까요. 모름지기 글은 분명하게 써야 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는 거죠. 그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분명한 글을 써라!」중에서

‘쉽게 얻으면 악이요, 노력해서 얻어야 선’이라는 말이 있죠. 자기계발서 몇 권 읽는 것으로 인생이 달라지길 바란다면 그건 두말할 것도 없이 악에 편승하는 거예요. 다르지 않아요. 기나긴 세월 깊이를 더해 온 인문학 개념들을 ‘밑줄 쫙쫙, 돼지꼬리 땡땡’식으로 싸지르는 입시학원강사의 수다 몇 번 들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역시 악과의 동거를 자처하는 꼴이죠.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늘 황혼녘에 온다잖아요. 담담하고 진득하게 삶을 성찰할 때, 그때 비로소 선을 맞을 수 있죠.
---「자기계발서의 18개월 법칙」중에서

민들레 연대, 모두가 높은 곳을 쳐다보지만 우리네 삶의 진면목은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을 환기하는 말이지요. 촛불의 의미는 저기, 높은 곳에 있는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한 것만은 아닐 거예요. 그보다는 낮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힘겨움과 분노를 다독이며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임을 확인하는 것일 테죠. 어느새 우리는 민들레 연대를 살고 있어요.

---「생애 처음 민들레를 기다리는 봄」중에서

세상이 혼탁한 건 대부분 이성적인 삶을 추구할 뿐 불가능한 리얼리스트의 꿈을 꾸지 않기 때문이에요. 세상을 바꿀 레인메이커의 출현을 기대해 보네요. 세상의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의 손에 달려 있어요.
---「비이성적인 사람의 힘」중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늘 뒤를 돌아본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말이에요. 여기서 뒤란 과거이자 역사겠죠. 거기 미래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보는 것이 아니에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평을 넓혀 이전보다 풍부한 선택지를 상상하려는 것이죠. 마르크스의 예측은 빗나갔지만 그는 우리에게 다양한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줬어요. 덕분에 지금 우리는 보다 넓고 높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게 됐고요.
---「역사 지식의 역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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