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들거나 접어들 준비를 하는 예비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심리학 책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춘기 아이들의 주요 관심거리와 고민들을 다뤄 공감도를 높였다. 또한 두 명의 사진작가가 작업한 사진에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때로는 추상적으로 때로는 구체적으로 담아내어 사진만으로도 사춘기 아이들의 생생한 심리를 느낄 수 있다.
오랫동안 아동 상담을 담당해 온 아동 심리학자가 고민이 생기는 이유와 해결 방법 등을 알려 주어 신뢰도를 높였으며 직접 상담해 주는 것 같은 입말투는 친근함을 더해 준다. 뿐만 아니라 공신력 있는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 인터넷 중독 테스트, 직업분류표 등을 실어 직접 자신의 상태를 평가해 볼 수 있다.
2. 아라의 프린세스 다이어리
사춘기를 맞이한 주인공 아라에게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인 닥터 아모가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만화책이다. 아라의 평범하고 유쾌한 학교생활을 통해 사춘기 여자 아이들이 알아야할 이야기들, 궁금해 하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초등학교 때 시작해서 매달 만나고 있는 생리, 잘 하고 있는 걸까? 이상월경처럼 생리에 이상이 있을 때 산부인과 진료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 걸까? 그리고 소녀들의 중요한 관심사, 이성교제는 어떤 식으로 해야 소녀답게 예쁘게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사춘기의 성, 건강 관리, 이성교제 이야기는 물론 소녀들을 위한 성희롱 대처법까지 알려준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실질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5~6학년, 그리고 중학교 1~2학년 즈음의 소녀들이라면 도움이 될 내용이 알차게 담겨있다
3. 걸스라이프
비밀스럽고 고통스럽지만 아이들 또래 친구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 책속의 소녀들은 이미 그 해답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거나 고통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한다. 가식없고 형식적이지 않게 소녀들의 현실 세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왕따가 되는 건 힘들고 위험한 일이란 걸 알지만 왜 왕따가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왕따에서 벗어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사랑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키워야 하는지는 알지만 소문의 파장과 그 뒤에 숨겨진 남자 아이들의 본성은 알려주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이런 문제, 즉 다루기엔 조금 위험스럽지만 꼭 소녀들이 알고 있어야 할 소녀들의 문제들이 담겨져 있다. 실질적이고 거짓 없는 진짜 소녀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고민 많은 1318세대 소녀에게 꼭 필요한 책이면서도, 청소년 문제 상담 교사, 사춘기 소녀를 둔 부모님들에게도 권할 만한 책이다.
4. 내 몸에 무슨 일이?
사춘기 여자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성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사춘기를 맞은 여자 아이들에게 사춘기에 몸이 변하기 시작하는 까닭을 비롯하여 월경, 생식기의 모습과 역할, 호르몬의 분비, 임신과 성교 등 꼭 알아야 할 성 정보를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브래지어 치수 재는 법, 월경의 시작, 생리대와 탐폰의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하는 단계, 사춘기를 맞은 여자 아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변화를 상세하게 실었다. 뿐만 아니라 사춘기 아이들이 고민하기 쉬운 정서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사춘기에 겪을 수 있는 고민들이 나만 겪는 고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며, 바른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또한 성에 관련된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의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성의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도 바람직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