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에 가입했을 때 만기보험금이나 축하금 등 생존 시에 지급되는 보험금을 제외하고 피보험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 가운데 보험금 지급 발생확률이 가장 높은 지급사유는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입원했을 때에 지급되는 의료비다. 즉 보험가입 후 혜택을 볼 위험요소가 바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통원 포함)이며, 이때 보험금이 나오는 생활보장형 의료실비보험이 실질적으로 가장 좋은 상품이다.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평생 하자 없이 입원비를 모두 지급하는 상품은 더 좋다. 재해사고로 인한 입원보다 질병으로 말미암은 입원 확률이 10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또 재해사망 확률보다 일반 사망 확률이 12배 이상 높으므로 재해사망 시 보험금이 많이 지급되는 사망 위주로 조립된 일반 보장성보험보다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37
보험만큼 다양하게 세제혜택을 부여해 주는 금융상품은 없다. 가입하는 보험상품에 따라 어느 정도 일정 구비요건을 충족하면 소득공제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세금을 감면해주거나 아예 면제해 주는 혜택도 있다. 보험에 장기간 가입하면서 소득공제를 받아 매년 세금을 절약하는 재미를 보는 것도 재테크 파이를 늘리는 데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보험을 통한 절세 방법은 크게 소득공제를 통한 방법과 이자소득세 비과세를 통한 방법, 보험금 상속을 통한 방법, 보험료 또는 만기보험금 증여를 통한 방법 등이 있다. 보험상품을 가입하기 전에는 이러한 사항들을 잘 살펴보아야 좀더 많은 절세(Tax saving) 효과를 볼 수 있다.---pp.138-139
노후자금은 은퇴 이후 소득이 없는 골드에이지(Gold Age) 기간 내내 주수입원 노릇을 하는 유일한 소득원천이기 때문에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종신토록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을 선택해 가입해야만 은퇴설계가 차질 없이 이루질 수 있다. 노후를 대비해 가입하는 연금은 은퇴한 후 수령할 최장기상품이므로 반드시??은퇴자산마련의 3원칙??인 환금성, 안정성,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연금을 언제까지 지급해 주는지가 매우 중요하다.---p.207
보험도 마찬가지로 시류, 즉 자신의 생애주기에 따라 잘 가입해야 가치가 발휘된다. 나이에 따라 가입할 보험이 따로 있고 그 나이에 들어봐야 별로 이익이 되지 않는 보험도 있다. 목적자금이 얼마만큼 필요한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나 소득 그리고 부채의 크기에 따라 다르고 개인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대비 하는가에 따라 다르고 개인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대비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재원 종류는 비슷하다. 무엇보다 ??출생→성장→취업→결혼→육아→노후→사망??으로 이어지며 삶이 영그는 개개인의 인생 3L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제때 가입하고 변하는 라이프스케일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보험테크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