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원자 중에서 가장 작고 가장 구조가 간단한 수소 원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여기에 2개의 수소 원자가 있다. 간격이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처음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일이 없지."
선생님은 그렇게 말씀하시고 양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눈앞에 내미셨다.
"자, 봐라. 이 2개가 서서히 다가간다. 그러면 양쪽 원자 사이에 인력이 작용하기 시작하겠지."
"반데르발스의 힘인가요?"
"잠깐, 이것은 아직 분자를 만들기 전의 원자 얘기니까 반데르발스의 힘과는 조금 달라. 그렇지, 그럼 앞에 있는 수소 원자의 신체 검사를 해볼까? 상우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원자는 쇠구슬이나 알사탕처럼 속이 꽉 찬 것이 아니란다. 왼쪽 그림을 보렴, 중심에 플러스 전기를 가진 원자핵이 있고, 마이너스 전기를 가진 전자가 그 주위를 돌고 있자. 수소 원자으 ㅣ경우 전자는 1개 뿐이고.
실제 원자 전체의 크기에 비하면 핵이나 전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알아보기 쉽도록 크게 그렸단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진 2개의 원자가 서로 접근한다. 그러면, 한쪽 원자핵의 플러스 전기는 다른쪽 원자에 있는 전자의 마이너스와 서로 끌어당기지. 즉 이것이 2개의 원자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이야.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서로 끌어당기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지."
--- pp.57~58
"이제부터 원자 중에서 가장 작고 가장 구조가 간단한 수소 원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여기에 2개의 수소 원자가 있다. 간격이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처음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일이 없지."
선생님은 그렇게 말씀하시고 양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눈앞에 내미셨다.
"자, 봐라. 이 2개가 서서히 다가간다. 그러면 양쪽 원자 사이에 인력이 작용하기 시작하겠지."
"반데르발스의 힘인가요?"
"잠깐, 이것은 아직 분자를 만들기 전의 원자 얘기니까 반데르발스의 힘과는 조금 달라. 그렇지, 그럼 앞에 있는 수소 원자의 신체 검사를 해볼까? 상우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원자는 쇠구슬이나 알사탕처럼 속이 꽉 찬 것이 아니란다. 왼쪽 그림을 보렴, 중심에 플러스 전기를 가진 원자핵이 있고, 마이너스 전기를 가진 전자가 그 주위를 돌고 있자. 수소 원자으 ㅣ경우 전자는 1개 뿐이고.
실제 원자 전체의 크기에 비하면 핵이나 전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알아보기 쉽도록 크게 그렸단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진 2개의 원자가 서로 접근한다. 그러면, 한쪽 원자핵의 플러스 전기는 다른쪽 원자에 있는 전자의 마이너스와 서로 끌어당기지. 즉 이것이 2개의 원자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이야.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서로 끌어당기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지."
--- pp.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