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시리즈는 지난 1996년 밀리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 읽기의 바람을 일으켰던 박영규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역사책이다. 어린이들의 ‘깊은 역사 읽기’를 위하여 박영규 선생님께서 주장하신 데로 정확한 내용을 담았으며, 어렵지만 정확한 역사 용어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약 1년 간에 걸쳐 조선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구려사 이야기까지 조선, 고려, 신라, 백제, 고구려 왕조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정리하였다. 우리의 왕조사를 시대 흐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중요 사건이나 흐름만 파악할 수 있는 겉핥기식의 역사학습이 아니라 내용 하나하나를 정확한 사료를 통해 쓴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쭉’ 계속되어야한다
11월 25일, 국사편찬위원회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한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할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등급으로 매겨지는 시험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겠다. 하지만 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이니 중국의 동북공정이니 드라마 사극 열풍 등 때문에 나타나는 우리 역사에 대한 반짝 관심이, 이 시험을 통해서 보다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로 나타난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며,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역사 공부가 중요하다. 어린이들이 역사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접하고, 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어린이 역사책은 어린이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쉬운 단어만 골라 쓰고, 주요 역사 사실도 생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검증도지 못한 역사책은 역사 의식을 희박하게 하고 나아가 제2의 동북공정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이번에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통사를 다룬 어린이를 위한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시리즈는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역사 용어를 통해 역사 깊고 넓게 읽기를 시도한다. 어찌보면, 기존의 친절하기만 한 책이라기보다는 냉정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 책으로는 드물게 풍부한 정보와 주체적인 시각이 어린이들의 역사 학습의 업그레이드를 가져올 것임에 분명하다.
■ 어린이 역사책 분아에서 의미 있는 작업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시리즈는 지난 1996년 밀리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 읽기의 바람을 일으켰던 박영규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역사책이다. 저자는 어린이들의 ‘깊은 역사 읽기’를 위하여 이렇게 주장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책은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어린이들도 어렵지만 정확한 역사 용어를 알아야 한다.
어린 시절에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 시리즈는 약 1년에 걸쳐서 완간된 시리즈이다. 조선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번에 출간된 고구려사 이야기까지 조선, 고려, 신라, 백제, 고구려 왕조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정리한 것이다. 어린이 역사책 중에서 우리의 왕조사를 시대 흐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은 이 시리즈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2권이라는 녹록치 않은 분량 역시 이 시리즈가 중요 사건이나 흐름만 파악할 수 있는 겉핥기식의 역사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내용 하나하나 정확한 사료를 통해 쓴 깊이 있는 역사책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도 정확하고 깊이가 있는 역사책을 읽어야 할 때가 되었다.
■ 역사 지식 편식은 이제 그만!
고구려, 백제, 신라 왕 중에서 아는 왕 이름을 말해보시오? 라고 질문을 한다면 과연 얼마나 대답할 수 있을까? 고구려는 동명성왕(주몽), 광개토왕, 백제는 온조왕, 근초고왕, 신라는 혁거세왕, 태종무열왕, 선덕여왕 정도가 아닐지….
고구려의 고국천왕은 왜 고국천왕이라고 불릴까? 고국천이라는 곳에 묻혔기 때문이다. 다루왕, 기루왕, 개루왕은 백제의 왕이다. 왜 ~루라는 말이 붙었을까? 백제에서 -루라는 말이 왕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역사 지식 습득 방법은 교과서나 TV를 통해서가 대부분이었다. 그렇게 때문에 이해보다는 딱딱한 암기식 역사에 길들여졌고 정사보다는 야사에 더 심취했다. 편식을 하면 우리 몸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듯이, 이러한 편식의 역사 지식은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할 수 없다.
■ 백과사전 같은 역사책, 역사 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책!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 통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세계사, 문화사, 인물사, 역사 용어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백과사전 같은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 중학생, 어른들이 모두 볼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가장 좋은 책이다.
실록의 내용을 읽기 쉽게 써 내려간 점이 좋았고 용어 풀이 및 인물 해석 주석을 달고 가계도, 왕과 왕비에 대해 정리해 놓은 게 좋았다. - 김명숙 님
백제사 왕조를 따라 읽어 내려가면서 왕의 특징별로 수식어가 붙어 재미있었다. 백제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소중한 책으로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 kms302 님
신라사 이야기는 3학년 정도부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린이들이 이해를 잘 하도록 쉽게 풀어썼다. 그리고 자세하다. 중간 중간에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나온다. 신라에 관한 책이라면 이 책이 안성맞춤이다. - Yeisland 님
긴말 쓰면 잔소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읽어야 하는 책이며,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우리의 과거. 정말로 재밌고 볼 수 있는 책. - 윤병호 님
저자 : 박영규
지난 1996년 밀리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백제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신라왕조실록』 등 '한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펴내면서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 읽기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 외에도 『세종대왕과 그의 인재들』, 『조선의 왕실과 외척』, 『환관과 궁녀』, 『교양으로 읽는 중국사』 등의 많은 역사책을 썼다.
1998년에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신인상을 받고 소설가로도 등단했다. 작품으로 『책략』, 『그 남자의 물고기』, 『미운오리새끼』, 『쥐부처』, 『메기』, 『그래도 지구는 돈다』 등이 있다. 어린이 책으로는 『만화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사 1.2.3』, 『고려사 이야기 1.2.3』, 『신라사 이야기 1.2.3』, 『백제사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