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고 전생의 기억도 없기 때문에 서툴 수밖에 없답니다.
서투른 이들이 지구라는 공간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다보니 서로에게 상처를 내기 일쑤지만 그래도 지구는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우주 최고의 학교이자 자신의 인생의 무대인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별이지요.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세요.
--- 프롤로그 중
걱정 마세요. 진심은 다 통하니까요.
--- 프롤로그
순수한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고 사람을 대하면 분명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리라 생각해요. 순수함으로 손을 내밀고 사람들을 맞이해 주세요.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을 믿어주세요. 그것이 서로가 하나가 되는 지름길이니까요. 외롭거나 힘이 들 때 ‘나엘움’이란 단어를 떠올리세요. 저의 본래 이름입니다.
---- <제 1막, 시대의 아이콘으로 살다, 마이클 잭슨> 중에서
소외된 계층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제 삶 자체가 무궁무진한 소재 덩어리일 수밖에 없었고, 그들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바라던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제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는다면 그래서 희망을 갖게 된다면, 이 세상은 더 없이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제 1막, 시대의 아이콘으로 살다, 찰리 채플린> 중에서
자신을 구속하던 옷에서 벗어남으로써 자기 사랑을 실현하라는 메시지를 주려 했습니다. 더 이상 남자에게 종속되고 성 안에 틀어박혀 ‘누구누구 백작의 아내’ 이런 타이틀이 아닌 한 인격체로서 ‘나는 코코샤넬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고 싶었죠.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 <제 2막, 독립적인 여성의 삶을 살다, 코코샤넬> 중에서
어딘가에 미친다는 말이 있죠? 전 노래에 미쳐 있었어요. 그건 즐거운 미침이었죠.
순간순간이 저로서는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몇 시간을 연습했는지 이런 것들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어요.
---- <제 2막, 독립적인 여성의 삶을 살다, 마리아칼라스> 중에서
이야기의 가장 미묘한 부분들은 바로 독자의 상상에 의해 완성이 되지요. 작가는 말하는 대신 넌지시 암시만 해줍니다. 제 소설들은 내용이 아주 풍부한데 왜냐하면 10%만 글로 적혀 있을 뿐 나머지 부분은 모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제3막, 정신을 이끌어주는 삶을 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중에서
어린왕자의 인생이 바로 제 인생이고 제가 원하는 삶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삶을 마감했고 남은 사람들이 글 속의 나처럼 나를 그리워해주기를 바랬어요. 이 책을 읽고서는 다들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며 저 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나도 죽으면 별로 돌아가는가? 라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을 겁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할 별을 만들어줬습니다.
---- <제3막, 정신을 이끌어주는 삶을 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