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삿치 앤 삿치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인 제니스 미디어의 CEO로 활약했다.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그는 현재 옵티미디어 인터내셔널을 이끌어가는 CEO로 활동 중이다. 이 곳에서 소니, 코카콜라, 맥도날드, 노키아, P&G, 로레알, 도요타 등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위해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역자 : 이진원
로이터통신사 국제금융뉴스 번역팀장이자 비즈니스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리아헤럴드 기자,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해외경제 홍보 담당으로 일했다. 『구글노믹스』, 『경제를 읽는 기술』, 『미래 기업의 조건』,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혁신 기업의 딜레마』, 『위험한 전략』, 『디지털 네이티브』, 『카피캣』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애드워즈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로 아마존에서 카우보이 부츠를 팔고 있는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 폴 본드 부츠(Paul Bond Boots) 이야기를 해보자. 이 회사의 임원들 중 한 사람은 “구글의 애드워즈는 소기업들에게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내 생각으로 지금 같은 시대에 그것은 정말 필요불가결한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2009년 사람들이 구글의 검색창에 ‘카우보이 부츠’라고 치면 이 회사의 광고가 스폰서 링크 섹션의 우측에 등장했다. 하지만 구글 애드워즈는 단순히 폴 본드 부츠만을 위한 미디어 영업 도구가 아니다. 씨티그룹, IBM, 심지어 구글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등 《포천》 선정 100대 기업들은 상업적 성공을 위해 구글의 유용성과 표적성에 의존하고 있었다. 구글 애드워즈가 없다면 지금의 아마존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구글을 움직이는 무한 잠재력의 비밀」 중에서
우리는 미디어 업계에서 롱테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가 더 많은 미디어를 소비할수록 기존 미디어 채널들은 분화되고, 새로운 채널이 첨가되고 있다. 새로운 채널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 다시 말해 채널당 시청 시간이 줄어든다는 걸 의미한다.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이 만든 새로운 비디오와 콘텐츠의 폭발로 소비자들은 점점 더 소규모 세그먼트로 나뉘고 있다. 현재 대중매체 시장은 단명할 뿐 아니라 채널당 수입도 줄어들고 있다. 대부분의 미디어가 부분적인 관심밖에 얻지 못하는 이런 상황에서 광고가 주는 영향력도 자연히 줄어들고 있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현재 TV 광고의 효율성이 1990년과 비교했을 때 35퍼센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추정했다. 복잡하게 변한 환경이 마케터들에게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되었다. --- 「TV 밖으로 행군하는 광고」 중에서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등이 다른 환경의 운영체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의 이점을 이용한 대표적 광고주는 폭스에서 절찬리에 방영한 드라마 시리즈 ‘24’에 제네시스를 등장시킨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드라마가 방송될 때 광고를 했지만, 제네시스를 운전하는 주인공을 등장시킴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와 상품성을 적절히 부각시켰다. 현대차는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다음 주 예고편을 온라인에서 독점 홍보하고 공급했다. 또한 인쇄와 라디오 미디어를 통해 ‘24’와의 관련성을 홍보했다.
이 책은 디지털 세계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데 반드시 필요한 플레이북이다. 안토니 영은 당신이 소비자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결정하기 전에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부터 생각해 보라고 조언한다. 이 도발적인 조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서 중에서 가장 통찰력 있는 책 중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다. '케빈 로버츠(삿치 앤 삿치 CEO)'
말 그대로, 그리고 디지털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시대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여전히 미디어 혁명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놀라운 점이다. 안토니 영은 과거가 아닌 오늘 통용되는 용어들을 사용해 브랜드 미디어 전략 구축에 필요한 똑똑하고도 유용한 지침서를 내놓았다. '수전 지아닌노(퍼블리시스 북미 사업부 CEO)'
이 책이 가진 미덕은 크리에이티브나 미디어 에이전시들 중에 어느 한 쪽 편을 들지 않는다는 데 있다. 브랜드 성공을 위해서는 두 에이전시의 협력이 필요하다. 안토니 영은 브랜드를 키우는 새로운 최고의 방법은 여러 플랫폼들을 망라해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획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라. 그런 다음에 당신의 전략을 재고하라. '에이미 포크너(시라큐스 대학 광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