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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철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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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92g | 168*234*20mm
ISBN13 9788952217370
ISBN10 89522173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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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데카르트는 어떤 전능한 악마가 사실은 참이 아닌 어떤 사물이나 공리를 내가 명석하고 판명하게 지각하는 것으로 여기도록 만드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했단다. 이렇게 모두 의심하고 나면 남는 게 뭐가 있을까?”
선생님의 목소리는 아주 작아서 마치 귀신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렸다. 아이들은 귀를 더욱 쫑긋 세웠다.
“아무것도 없죠.”
“그럴까? 의심하고 의심하여 모두 없애 버렸는데 한 가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 남은 거야!”
“그게 뭐죠?”
“그게 뭘까? 그게 뭘까? 수리수리 마하수리.”
아이들은 궁금하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선생님은 손을 허공에 저으며 마술을 하듯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렇게 저렇게 의심하면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바로 그런 의심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거야. 의심하는 자기 자신!”
“예?”
선생님의 목소리는 힘이 실려 우렁찼다. 그러나 잔뜩 기대했던 아이들은 전부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 pp.59-61

“그럼, 민찬이 말대로 처음부터 아예 시위를 못하나요? 국가의 잘못된 정책이나 회사의 부당한 일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사실 철수 아버지 같은 경우는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더욱 보호받아야 할 사항 아닌가요?”
“법적 절차를 밟아서 문제를 제기해야지요.”
영수가 법적 절차가 중요하다며 한슬이 의견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절차까지 무시되는 상황이면 어떡하죠? 그냥 내 일 아니라고 참아야 하나요? 그럼 누가 자연을 보호하고 시민을 보호하고 우리를 보호한단 말입니까”
이번에는 두철이가 영수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며 나섰다.
“공권력으로 막는다고 같이 폭력을 쓴단 말입니까?”
“그럼 폭력으로 진압하려는데 그냥 맞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당연히 저항하다 보면 같이 폭력을 쓸 수밖에 없지 않아요? 그러다 상황이 더 악화되잖아요.”
“그런데 폭력을 반대하면서 왜 폭력을 사용합니까? 정의를 위한 폭력은 반대하면서 왜 그쪽은 그쪽의 정의를 위해서 폭력을 사용하지요?”
“그래서 대화를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정의를 위한다 해도 폭력은 반대하는 것입니다.”
--- pp.2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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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철학적 사고 훈련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고 또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교재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대학에서 철학과 초등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어린이의 철학적 사고 훈련을 돕기 위해 실시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책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정보주(전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현 교수)
『초딩, 철학을 말하다』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둘러싸고 10가지 철학적 물음을 제시하면서 어린이 스스로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 냅니다. 어린이들의 호흡은 짧고 감각적입니다. 그래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한 다음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문제에 다가가는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철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밝고 맑은 심상을 아름답게 그려 낸 이 책은 어려운 현실 문제를 극복하는 청량제 구실을 할 것입니다.
김복근(경상남도 거제 교육지원청 교육장·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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