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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조선의 연애 비화 4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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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조선의 연애 비화 48가지

: 한 권으로 재미있게 읽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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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485g | 153*224*30mm
ISBN13 9788990790828
ISBN10 899079082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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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만중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농업정보신문」과 「골든에이지」 등 신문사 잡지사에서 취재기자 생활을 하다 경제·인문 관련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였다. 주로 조선의 역사에 많은 관심과 관련된 글들을 쓰고 있다. 「한경리쿠르트」, 「월간중앙 - 역사탐험」 등에 조선 역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연재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군주리더십』, 『조선 군주의 정치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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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대의 성 스캔들은 역시 내시와 세자빈의 간통 사건이다. 1394년, 조선왕조를 건국한 지 겨우 3년 째 되던 해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을 접하고 태조 이성계는 신속하고 빠르게 이 사건을 처리했다. 워낙 부끄러운 일이라 누구도 이 일을 거론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어디 소문이란 것이 그리 숨긴다고 없어지고 그런가? 급기야 형조에서 몇몇 관리들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상소를 올렸다.
“아니 한 나라의 세자빈이 어느 날 갑자기 친정으로 쫓겨 가고, 내시 중에 높은 지위를 가진 자가 남대문 앞에서 목이 잘렸는데, 나라에서 관리들 가운데 아는 사람이 없으니 전하께서는 이 일을 언급해야 할 것입니다.”
왕은 화가 났다. 집안 며느리가 바람을 피웠는데 그것을 더 자세하게 알려달라는 말 아닌가? 상소를 접한 왕은 이름이 거명된 자들을 모두 귀양을 보내 버린다. 이 사건에 대한 실록의 언급은 겨우 서너 줄 문장이 전부다. 하지만 그것을 상상하고 여러 정황들을 참작해서 글을 쓰는 것은 작가의 상상력이다.

실록을 읽다보면 에로티시즘의 극치를 이루는 문장들을 읽게 된다.
“달 밝은 밤에 여러 신하가 술을 마셨는데, 마침 검은 구름이 달을 가리어 어두컴컴하고 밝지 아니하였는데, 일찍이 경상도 절도사였던 승지 조극치가 기생을 데리고 장악원 청사(廳事)에서 음행(淫行)을 저질렀다.”
불과 세 줄의 글이지만 생각해 보면 이 문장처럼 사람의 상상력을 음란하게 하는 글도 없다. 일 년 가운데 가장 밝은 달빛이 대궐을 비추고 있었고 자리는 왕이 등극한 기념일이었다. 성대한 술자리, 술이 약한 자들은 벌써 여기저기 누워 몸을 가누지 못하는데, 조극치란 승지가 기생을 데리고 장악원 청사 안에서 음란한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또 술을 덜 마신 사관이 실록에 적어 놓은 것이다.

조선이란 사회는 유교가 지배하는 사회였다. 유교는 성(性)에 대해 철저히 억압하는 사회였다. 그 가운데 여성은 항상 피해자 신분이었다. 조선이란 사회가 일부일처제를 표방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을 놓고 보면 일부다처제 사회였다. 그런 사회에서 다부일처제를 꿈꾼 여자들이 등장하니 그들이 바로 요부들이었다. 어을우동은 분명 성욕이 다른 사람보다 좀 강한 여인임에 틀림없다. 성욕이 많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내들을 건드렸으며 건드린 사내에게는 항상 정표를 남겼다. 어을우동뿐 아니라 어리가 여인은 스와핑을 했다. 어리가 사건에 대한 사관의 논평이 이 책의 핵심이다.
“세상의 절반은 남자이고 세상의 절반은 여자인데, 이 절반의 여인들을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문제인가?”
--- 「들어가기 전에」 중에서

역사는 지나고 나면 명확하게 드러나지만 현실에서는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분간하기 힘들다. 사람의 인생처럼 한 나라 역사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후세들의 몫이다. 그래서 역사를 보고 현실의 우리 삶을 반추하는 것이 아닌가.
--- p.83 「혁명을 꿈꾼 궁녀, 세상에 버림받은 궁녀」

연산은 총애하던 기녀 월하매`(月下梅)가 병사했을 때, 그녀를 위로한다며 후원에 크게 굿판을 벌였다.
그리고 비빈 등을 거느리고 신전에 나가 골백번 절을 하면서 무당의 축언을 경청했다. 그러다 연산군은 스스로 무당춤을 추며 폐비 윤씨의 신이 내린 듯 행동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p.141 「왕의 음탕함이 날로 심하다」

“성욕이란 식욕과 같은 것인데, 어린 시절 정을 잊지 않고 행한 죄를 죽음으로 몬 것은 내 지나친 처사다.”세종 임금은 간통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런 말을 하며 후회했다고 한다. --- p.173 「세종은 그녀를 죽이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다」

왕이 의금부에 조사 지시를 내린 다음 날, 경회루 아래서 활쏘기 시합을 구경하다 술자리를 베풀었다. 이 자리에 홍윤성을 불러 김한의 집에서 있었던 일을 물으니 홍윤성이 이렇게 변명했다. “신이 술에 취하여 잘못 들어간 것입니다. 나머지 일은 신이 한 일이 아니고 정신 나간 저의 수족들이 한 일이라 심히 야단을 쳤습니다.” --- p.258 「조영무와 홍윤성의 간통 사건」

사랑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아름다운 사랑! 그것은 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고 반대하더라도 둘에게는 고귀한 가치를 지닌다. 유교가 지배한 조선의 사회에서 신분상 가장 높은 위치의 왕실 여자와 가장 밑바닥 종의 남자가 사랑에 빠졌으니 당시로는 파격적인 것도 이만저만한 파격적인 사랑이 아닌 것이다.
--- p.300 「왕실 여자가 남자 종과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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