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Daum Say no Save life 우수 블로거, Daum I Love Korea 공식 블로거, Daum 베이징올림픽 공식 블로거다. 2009년 제5회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 선정, Daum 베스트 View 블로거 황금펜 선정, Tistory 우수 블로거 선정, 애경사랑과 존경 블로그 사연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2010년 Tistory 우수 블로거 선정 Daum 블로거 대상 후보 선정이다. 現) Daum 파워 블로거 기자 활동, 부산 팀블로거 아라누리 필진이다.
얼마 전 어느 달동네를 다녀왔다. 옛날의 달동네라고 하면 어쩐지 침침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요즘 달동네의 풍경은 옛날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한 가지 예전과 비슷한 점은 언제나 달동네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라는 거다. 늘 달동네에 갈 때면 추억이 있어 아름답고 사람 냄새가 느껴져 편안하다. 도심 한복판의 마천루로 들어선 빌딩숲과는 차원이 다른 곳이다. 삭막한 곳에 자리 잡은 너무도 다른 느낌. …달동네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면에는 커다랗게 그림이 그려있다. 알록달록 그림 속에는 여러 풍선이 그려 있는데, 그 풍선들을 하나씩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꿈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 유독 제일 눈에 띄는 아이의 꿈이 있었다. “나는 커서 언제나 웃는 사람이 될 거예요.” 늘 행복하게 웃으며 살고 싶어 하는 한 아이의 꿈. 어쩌면 그것은 바로 달동네에 사는 모든 아이들의 꿈이자 바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p.32, ‘달동네 아이들의 아름다운 꿈’ 중에서
나는 새벽 4시 반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한다.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어쩐지 하루하루가 더 없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하루 24시간이 왜 이렇게도 빠르게 느껴지는지. …누구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첫차에 몸을 싣고, 누구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첫차에 몸을 싣는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야기가 첫차에 실린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 그때면 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럴 때 어둑해진 새벽 첫차를 타고 달려보자. 밝아오는 아침의 햇살처럼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밝은 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