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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책을 읽어준다면
양장
존 버닝햄 글그림 정회성
미디어창비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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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글그림존 버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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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ckintosh Burningham

1936년 4월 27일 영국 서레이(Surrey)주의 파넘(Farnham)시에서 세일즈맨인 아버지 찰스 버닝햄(Charles Burningham)과 어머니 제시 버닝햄(Jessie Burningham)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서머힐 스쿨에서 보낸 자유로운 어린 시절이 창작의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놓아도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였고, 청년 시절에는 병역을 기피하면서까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완강히 자신을 지키는 좀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미술공부를 했던 런던의 센트럴 스쿨 오브
1936년 4월 27일 영국 서레이(Surrey)주의 파넘(Farnham)시에서 세일즈맨인 아버지 찰스 버닝햄(Charles Burningham)과 어머니 제시 버닝햄(Jessie Burningham)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서머힐 스쿨에서 보낸 자유로운 어린 시절이 창작의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놓아도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였고, 청년 시절에는 병역을 기피하면서까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완강히 자신을 지키는 좀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미술공부를 했던 런던의 센트럴 스쿨 오브 아트에서 헬린 옥슨버리를 만나 1964년 결혼하게 되었다. 헬린 옥슨버리도 남편의 영향을 받아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서, 뛰어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이 되었다.

버닝햄은 쉽고 반복적인 어휘를 많이 사용했으며, 어린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남기는 화풍이 독특했다. 그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으로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기로 유명하며,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뛰어나, 세계 각국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그 밖에도 『우리 할아버지』 『코트니』『지각대장 존』, 『비밀 파티』등 많은 작품이 있다. 1964년 첫 그림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70년에 펴낸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같은 상을 한 차례 더 수상했다. 꾸밈없는 글과 자유로운 화풍, 누구보다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상상력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그는 2019년 1월 4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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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어요. 옮긴 책으로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 『첫사랑의 이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984』 『월든』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책 읽어 주는 로봇』 『작은 영웅 이크발 마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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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91g | 260*300*10mm
ISBN13
979118662185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누구보다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작가
거장 존 버닝햄의 신작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

세계적인 거장 존 버닝햄(John Burningham) 신작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More Would You Rather)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꾸밈없는 글과 자유로운 화풍, 누구보다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상상력으로 오랜 세월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독보적인 작가 존 버닝햄은 시처럼 간결한 문장, 어린아이처럼 천진한 그림으로 개성적인 작품 세계를 일궈 왔다. 엉뚱한 상상력과 넘치는 유머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그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함께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힌다.

난처한 선택의 순간조차 행복한 고민으로 바꾸는 엉뚱한 상상력

너라면…
꿀을 모으는 벌이랑 땅에 굴을 파는 토끼 가운데 누구를 도와주고 싶어?
펠리컨들이랑 훨훨 날고 싶어? 아니면 물고기들이랑 헤엄치고 싶어?
점잖고 예의 바른 쥐와 심술궂고 버릇없는 고양이가 있다면 누구에게 밥을 차려 주고 싶어?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니? 코알라? 독수리? 악어? 아니면 양?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에는 황당하고 기발한 질문들이 가득하다. 80대에도 여전히 어린이다운 장난스러운 마음을 간직한 거장이 던지는 유쾌한 물음들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한다. 독수리가 옷을 빼앗아 간다거나 코끼리가 방귀를 뀌는 상황은 어른들에겐 난감하지만 어린이에게는 신나는 놀이다. 작가가 펼치는 상상 속에서 현실의 걱정을 잊고 한바탕 놀다 보면 누구나 시원한 해방감을 느끼고 행복한 웃음을 짓게 된다.

간결한 문장과 천진한 그림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가 존 버닝햄

『지각대장 존』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등으로 널리 사랑받아 온 존 버닝햄의 그림책은 단순한 듯 아름다운 그림과, 무심한 듯 심오한 주제로 전 세계 그림책 애독자들에게 읽혀 왔다. 이번 신작에서 그는 변함없이 쉽고 반복적인 어휘로 어린이를 사로잡고, 일견 서툴러 보이지만 자유분방한 채색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거장이 마련해 둔 그림 속 여백은 어린이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투영할 수 있는 마법의 공간이 되고, 독자들이 스스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어린이와 책을 함께 읽는 어른 독자 또한 어린이의 숨겨진 마음을 상상하면서 깊은 여운을 얻는다.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을 읽는 동안 어린이들은 마음껏 꿈꿀 수 있다. 펠리컨과 하늘을 훨훨 나는가 하면, 호랑이나 코끼리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엉뚱한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그림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자신을 발견한다. 끝없이 펼쳐진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존 버닝햄의 초대장을 지금 열어 보자.

리뷰/한줄평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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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한줄평 총점

채널예스 기사1

  • 순수한 마음의 그림책 예술가, 존 버닝햄 타계
    순수한 마음의 그림책 예술가, 존 버닝햄 타계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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