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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국제정치, 남한산성과 인조, 병자호란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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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국제정치, 남한산성과 인조, 병자호란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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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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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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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8만자, 약 1.7만 단어, A4 약 43쪽?
ISBN13 979116347113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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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
丙子胡亂은 中世 동아시아의 ‘Great Game’이 작동한 場이었다. 無法律의 國際政治는 실로 비정한 것이다. 敵도 同志도 없다. 名分이란 그저 實利를 위한 수단일 따름이다. 명분과 실리를 분별치 못하면, 그 결과는 참담할 뿐이다. 그러니 丙子胡亂은 참으로 치욕스런 歷史的 實例다.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서는 상대하는 對象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누가 勝者이고, 누가 敗者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누가 승리할 것이고, 누가 패배할 것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이를 알지 못하면 잘못된 명분을 내세우게 되고, 그 결과가 실로 참담함은 역사로써 검증된다.
현대사회는 국가공동체를 생존의 근간으로 삼는다. 그것이 民族國家일수도 있고, 多民族國家일수도 있다. 그 외의 형태여도 무방하다. 어쨌거나 국가를 기본으로 한다. 그러니 민족보다도 우선하는 것이 국가다. 그러므로 實利는 國益이다.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이 국익이다.
국가공동체가 統一으로써 북한까지 확장되면, 그 상황에 따르면 된다. 故土收復이 되어 滿洲까지 확장되면, 또 그 상황에 따르면 된다. 韓民族은 본래 單一民族이 아니다. 단일민족의 형태를 띠기 시작한 것은 高麗王朝부터다. 하지만 고려왕조는 아주 국제적이고 개방적인 국가공동체였다. 현재처럼 단일민족국가의 폐쇄적인 민족의식을 갖게 된 것은 朝鮮王朝에 의해서다. 그러니 역사의 큰 그림을 본다면, 단일민족이라는 想像的 Image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통일이 완성되기 전까지, 북한은 헌법에 규정된 대로 우리 領土를 불법적으로 점거한 傀儡集團일 따름이다.
다음은 인조 15년 1월 16일의 기사다.

홍서봉·윤휘·최명길을 오랑캐 진영에 보냈는데, 용골대가 말하기를,
"새로운 말이 없으면, 다시 올 필요가 없다."
하였다. 최명길이 청대하여 아뢰기를,
"신이 李信儉에게 물었더니, 이신검이 汝亮과 鄭命守의 뜻을 전하였는데, 이른바 새로운 말이란, 바로 무조건 항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人君과 필부는 같지 않으니, 진실로 어떻게든 보존될 수만 있다면, 최후의 방법이라도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말을 운운한 것은, 우리가 먼저 꺼내도록 한 것이니, 신의 생각으로는, 적당한 시기에 우리가 먼저 그 말을 꺼내어, 화친하는 일을 완결짓는 것이 온당하리라고 여겨집니다.
영상을 불러 의논하여 결정하소서."
하니, 上이 이르기를,
"어떻게 갑작스레 의논해서 정할 수 있겠는가."
하였다. 최명길이 아뢰기를,
"이런 이야기를 史冊에 쓰게 하면 안 되겠습니다."
하니, 상이 쓰지 말도록 명하였다.

여기에는 상황의 비참함도 드러나지만, 역사라는 것에 대한 實相도 드러난다. 역사라는 것은 본래 折半의 小說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예컨대 김진명 같은 소설가들의 역사가 더욱 의미있고 실감나게 인식되는 것이다. 역사는 어차피 强者와 勝者의 기록이며, 기록하는 者의 기록이다. 당시 仁祖와 士大夫 官僚들은, 자기들에게 옹색한 事情을 歷史冊에 기록하지 말자고 결정한다. 실로 그런 것이 歷史다.
21세기에 이르러 古代史는 더욱 그러하다. 중국은 東北工程으로써 역사를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하고 있다. 일본의 日本書紀나 古事記는 절반 남짓이 애당초 想像에 의한 소설이다. 그리고 日帝强占期를 빌미로, 우리 민족의 역사를 古代史부터 近代史까지 온통 歪曲해버렸다.
그러한 관성 탓에, 지금 이 순간에도 植民史觀을 지닌 자들과 民族史觀을 지닌 자들의 攻防은 치열하다. 중국에 대해서도, 親中하는 자들은 동북공정을 受容하고, 反中하는 자들은 不容한다. 명료히 깨어있지 않다면, 금세 개돼지가 되어버리는 현실이다.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는 生來的으로 개돼지 취급당하는 계층이 구분되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그러한 한계는 없다. 적어도 法律的으로 동등한 人權이 보장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개돼지 계층이 不在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스로 깨어있다면, 富나 權力을 지니지 못해 不得已 개돼지로 전락할망정, 실제적인 개돼지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깨어있지 못해 알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朝鮮王朝의 奴婢와 같은 개돼지 신세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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