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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중국인 서긍의 고려 여행기, 선화봉사 고려도경 1~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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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중국인 서긍의 고려 여행기, 선화봉사 고려도경 1~15권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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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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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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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8.9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8만자, 약 1.4만 단어, A4 약 43쪽?
ISBN13 97911634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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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兢은 중국 宋나라의 문신이다. 1123년에, 使臣으로 高麗에 와서, 한달 동안 머물면서, 보고 듣고 한 사실들을 기록한 宣和奉使高麗圖經 40권을 편찬하여, 고려의 實情을 중국에 소개하였다. 高麗圖經에는 12세기 고려의 情況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다음은 高麗圖經 제1권의 기록이다.

“夷狄의 君長 등은, 거개 속임수와 폭력으로 스스로를 높이되, 이름을 별나고 괴상하게 하여, ‘單于’니 ‘可汗’이니 하나, 족히 말할 만한 것이 없다.
오직 高麗는, 箕子가 封해졌을 때부터 德으로 侯가 되었는데, 후대에 점점 쇠약했으며, 他姓 역시 漢나라 官爵을 써서, 갈음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였으니, 위에는 일정한 높음이 있고, 아래로는 차등이 있다.
그러므로 나라를 이어받고, 대를 전하여 감에 있어, 자못 기록할 만한 것이 있다. 이제 모든 사적을 고찰하고, 그 역대의 왕을 序次하여, 이 建國記를 짓는다.”

徐兢은 12세기 인물이다. 그의 認識 속에서, 高麗는 宋나라를 事大하며 朝貢하는 國家로서 배치되어 있다. 더욱이 箕子朝鮮에 대해 아주 확고한 판단을 가지며, 그러하므로 고려가 중국의 諸侯國임을 확신하고 있다. 비단 朝鮮王朝만이 아니라, 이미 高麗王朝에서도 중국에 대한 事大主義는 실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고려도경 제3권의 기록이다.

“왕성이 비록 크기는 하나, 자갈땅이고 산등성이여서, 땅이 평탄하고 넓지 못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거주하는 형세가 고르지 못하여, 벌집과 개미 구멍 같다.
풀을 베어다 지붕을 덮어, 겨우 風雨를 막는데, 집의 크기는 서까래를 양쪽으로 잇대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부유한 집은 다소 기와를 덮었으나, 겨우 열에 한두 집뿐이다.”

이러한 서긍의 記述에 따른다면, 당시 고려왕조의 경제적 수준이 어떠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동아시아는 물론이며, 예컨대 유럽이라고 해서 별다를 게 없다. 당시 유럽의 변방은 先史時代의 생황방식이 유지되었으니, 그저 그러려니 한다.
다만 당시 徐兢의 시각이, 마치 植民地를 둘러보는 占領軍쯤인 듯하여, 별반 유쾌하지 않음은, 고려왕조의 이야기가 필자의 先祖에 대한 것인 탓이리라. 그러니 서긍을 보며, 어쩐지 조선왕조 말기 청나라의 ‘위안 스카이’나, 日帝强占期의 ‘이토 히로부미’를 연상케 됨은, 필자만의 지나친 상상일까.
다음은 고려도경 제4권의 기록이다.

“黃帝(중국 전설상의 제왕)와 堯ㆍ舜은, 예방하기를 숭상하여, 겹문을 설치하고, 딱따기를 쳐서, 暴客(도적)을 대비했다.
후세의 성인들은, 또 尊卑를 나누어 등급을 만들었기 때문에, 天子의 門은, 皐門ㆍ庫門ㆍ雉門ㆍ應門ㆍ路門이라 하여, 모두 다섯 문이다.
諸侯들은, 이 중 두 문을 없애고, 고문ㆍ치문ㆍ노문 뿐이었다.
그래서 魯나라는, 周公의 후손으로서도, 雉門에 새로 두 樓觀을 지었다가, 春秋의 꾸지람을 면하지 못하였거든, 더구나 그 나머지 제후들이야 말할 나위 있겠는가?
고려의 궐문 제도는, 자못 옛 제후의 禮를 따랐다. 비록 그들이 누차 상국에 빙문 다니며, 본떠다가 모방한 것이지만, 재목이 모자라고 기술이 졸렬하여, 결국 거칠고 세련되지 못했다고 한다.”

서긍은 기본적으로, 고려를 下級의 諸侯國으로서 인식한다. 그런 탓에, 오랑캐보다는 다소 낫지만, 아주 後進國인 것으로 묘사한다. 서긍의 묘사에 따른다면, 당최 고려왕조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의문스럽다. 필자의 유년시절 기억에 따른다면, 고려의 문화를 나름대로 그럴 듯했던 것으로 학습했던 것 같다. 그러나 당시 중국인의 시각에서는, 당최 졸렬하고 천박할 따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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