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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앤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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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앤 버블

: 호황 그 이후, 세계 경제의 그늘과 미래

로버트 브레너 저 / 정성진 역 | 아침이슬 | 2002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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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668g | 153*224*30mm
ISBN13 9788988996317
ISBN10 898899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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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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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버트 브래너 (Robert Brenner, 1943~ )
캘리포니아 주립대 역사학과 교수이자, 사회이론 및 비교사 연구소 소장.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나 64년 리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70년 프린스턴대 대학원에서「Political Conflict and Commercial Development : The Merchant Community in Civil War in London」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68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립대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70년대에 전개된 봉건제 - 자본주의 이행 논쟁을 주도한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그가 제시한 사회적 소유관계와 계급투쟁에 기초한 이행 논리는 이제 중세 유럽사 연구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자리잡았다. 이른바 '구 브레너 논쟁' 이라 불리는 70년대의 이행 논쟁 후, 그는 1998년『신좌파평론 New Left Review』에 장장 270여 페이지에 이르는 논문「불균등 발전과 장기 침체 : 호황에서 정체까지 선진 자본주의 경제 1950~1998년」을 발표하여 다시 '신 브레너 논쟁'의 불을 붙였다. 이 논문에서 브레너는 세계 경제의 위기가 노동자 투쟁에 따른 이윤 압박 때문이라는 좌파 경제학의 통설을 부정하고, 세계 경제의 위기는 각 나라 자본들의 무한경쟁이 과잉 생산과 과잉설비를 초래한 결과라는 획기적 주장을 함으로써, '좌파 경제학의 이단아' 라는 별칭과 함께 수많은 비판과 지지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3년 후, 다시 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생생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 논문을 업그레이드 한 이 책을 완성함으로써, 2000년대에도 자신의 이론이 유효함을 전망하였다.

그 밖에 브레너의 주요 저작으로는『상인과 혁명』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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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계 경제나 미국 경제가 장기 하강, 즉 1973년경에 시작된 장기적 성장 둔화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는 일반적으로 침체 상태를 제대로 벗어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세계 체제가 역동성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매우 분명하다. 미국 경제는 1990년대 하반기에 강력한 호황을 구가했지만 오랫동안 경제 성장 둔화의 직 · 간접적 요인이었던 세계 제조업의 과잉설비가 더욱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대부분의 경제 부분 특히 첨단 기술 부문의 과잉설비의 확산과 심화에 의해서 가중되었던 것이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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