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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월드컵을 훔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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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월드컵을 훔쳤나?

데이비드 옐롭 저 / 이창식 역 | 창조집단시빌구 | 2000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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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24577
ISBN10 899502457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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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이비드 옐롭 (DAVID YALLOP)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건취재 작가. 그는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아 오며 수많은 세계적인 권력자와 위험인물들을 만났고, 때로 그들이 영원히 숨기고 싶어했던 사실들을 밝혀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작품들을 통해 신화적인 사건들을 폭로하거나 충격적인 실화들을 파헤쳐냈다.

그의 첫번째 작품 '타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는 영국 정부가 세번이나 크레이크/벤틀리 살인사건을 재조사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 책은 영국 상원위원회에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판결이 이루어졌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실제로 옐롭은 최근 데렉 벤틀리이 사후 사면이 내려지기 27년 전에 그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마련해 주었다.

그의 두 번째 작품 '웃음이 멈춰버린 날'은 유럽과 미국에서 과거 무성영화 시대의 스타 로스코 아버클의 완전한 전기인 동시에 그의 사후복권을 이루어낸 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50년 동안이나 풀리지 않았던 미궁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냈다.

또한 그의 작품 '타당한 의혹을 뛰어넘어'는 뉴질랜드에서 두 건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아서 토마스의 석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인 출간된 이후에 토마스는 왕권 사면을 받았고, 사면 후에 황실위원회로부터 1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

그의 네 번째 작품 '사악함으로부터'는 그가 '요크셔 리퍼'로 아렬진 인물을 감옥에 보내고자 하는 동기에서 씌여졌다. 이 책에서 옐롭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엽기적인 살인마가 잡히기 8개월 전에 그의 이름이 피터 수트클리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의 작품 가운데 그가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의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한 '신의 이름으로'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바티칸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고, 전세계적으로 600만 부가 팔려 나갔다. 1984년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책에 담긴 어느 내용 하나도 반론이 제기되지 않았으며,대부분의 내용은 진실을 정확하게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옐롭은 자신의 작품 '세상 끝까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수배된 인물 카를로스 자칼에 대해 추적해 나갔다. 무려 9년이 넘는 세월동안 옐롭은 테러리즘이라는 죽음의 세계와 스파이의 세계, 중동의 정치계를 넘나들며 야시르 아라파트와 가다피 대령, 아부 니달을 만났고, 마침내 카를로스 자칼을 찾아냈다.

또 지구상 최대의 다국적 마약 조직이 가진 진정한 힘과 부를 최초로 파헤쳐 낸 작품 '사악한 동맹'은 근대 미국이 겪고 있는 악몽 같은 현실을 말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과 시의적절하고 예언가적인 안목으로 실현 가능한 미래에 대한 글을 집필했다.

옐롭의 이번 작품 '누가 월드컵을 훔쳤나?'는 '신의 이름으로'가 카톨릭 교회에 미친 만큼의 여파를 축구계에 던져 놓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종교라고 믿고 있는 축구의 심장부를 파헤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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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는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악랄한 반칙을 당한 후 다시는 월드컵에 나오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다. 특히 아벨란제는 펠레의 마음을 달래는 데 장시간을 할애하였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펠레와 아벨란제는 밀접한 유대 관계를 유지했다. 아버지와 아들같은 관계였다. 축구와 관련되어 아벨란제를 책망하고 비난하는 말도 많다. 또한 축구와 관련하여 신뢰감을 보여준 측면도 분명 있다. 여기에는 펠레를 설득해 1970년 월드컵에 출전시켰던 것도 포함된다.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는 축구의 어두운 면을 넘어서는 존재라는 확신을 심어 줌으로써, 아벨란제는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빚을 지웠다. 단 몇 차례의 게임만으로도, 펠레가 보인 여섯 차례의 멋진 장면은 이 상냥하고, 부드럽고, 겸손한 사람의 능력을 영원불멸한 것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축구였던 것이다.

펠레를 다시 월드컵에 나가도록 설득함으로써 축구를 아름답게 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기 때문에 아벨란제는 축구계의 최고의 자리에 출마했고, 결과적으로 축구를 훔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아벨란제를 축구계의 최고 권좌에 오를 수 있게 기여한 딱 한 사람을 들라면 바로 에드손 아란테스 도 나시멘토 즉 펠레인 것이다.
--- p.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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