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 왜 인간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 보이지 않는지요?

= 신이 인간에게 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영의 진화라는 측면에 입각하여 정해진 지구의 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은 어느 정도 의식이 성장한 인간에게 신의 존재를 보여줌으로써 복종을 통한 믿음을 강조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대는 의식의 성장을 통해 사물을 분별할 기본적인 수준은 갖추었으니,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자유의지’로 신을 믿고 따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믿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갈고 닦음으로써 인간 스스로 자신의 노력으로 신의 반열에 오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가치에 눈을 뜬 이들은 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지 않지만, 물질의 가치에 사로잡힌 이들은 그 사고의 한계로 인해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측면이 많은 것이란다. 이런 이들을 설득하는 것은 오직 신이 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가능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개도되는 영들은 수준이 높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방법은 문명의 초기에나 적용하는 것이지, 문명이 발달한 지금의 시대에 하늘의 입장에서는 적절치 않으며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오히려 방해되는 요소이므로 금기시 되는 것이다. 인간의 영성은 그 시대의 흐름에 따라 꾸준히 향상을 이루어 왔으며 지금은 향상된 만큼의 방법으로 인간의 영성을 이끌어야 하는 시기이기에 신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란다.

** 신이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지요?
= 이 질문에 앞서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 목적을 알아야 신이 인간에게 삶을 부여한 이유를 아는 것이지, 목적을 모른 채 단지 현상적인 것만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답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란다.

인간이 태어난 목적은 진화란다. 인간이 진화를 하기 위한 방법은 감정을 통해서이며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애오욕의 일곱 가지 감정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감정의 변화란 움직임이며 그 자체가 활성화된 에너지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정체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이며 아무 의욕이 없는 비활성화된 에너지의 상태인 것이다.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해서이며 이는 곧 삶의 방향성의 문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영성은 이처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하면 정체되므로 조물주님은 정체된 상태를 타계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통을 부여한 것이다. 한없이 평화로운 상황에서는 인간의 영성은 자극적인 요소가 없음으로 인해서 정체되고 머물고자 하는 속성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인간에게는 편안해지고자 하는 욕구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인 상황(고통과 불행)을 마련해줌으로써 이것을 타개해 나가고자 인간의 영성 중 사고력이 발휘되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들의 선택은 결코 하늘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잘못이다.

**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죽었다는 예수님께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요?

= 예수님이 인간들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서 죽었다는 의미에서 배워야 할 것은 ‘사랑’이란다. 인간을 대신해서 죽은 것이 아니란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의 말씀을 당시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가까운 측근들조차 예수님을 배신해서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팔고, 욕하고, 손가락질하며, 학대한 인간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용서했다. 그런 희생이 있었기에 예수님의 사랑이 2천년이 지나도록 인간들의 가슴 속에 생명력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용서란 쉽지 않은 것이다. 어찌 자신을 해하는 사람을 사랑으로 용서할 수 있다는 말이냐. 이것은 성인의 경지가 아니고서는 불가하니 그런 마음을 가진 이들을 성인이라 부른단다.

만약, 당신에게 신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br/>인생의 고통, 선과 악, 신의 존재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쉽게 답을 내릴 수 없었지만, 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인생의 근원에 대한 24개의 잊혀졌던 질문!<br/>오래된 체증을 풀어줄, 독특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이 이제 밝혀진다. <br/><br/>얼마 전 삼성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타계하기 전에 남겼다는 인생에 관한 절실한 질문 24개가 공개되었다. 그 질문은 유신론자이든, 무신론자이든 혼란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인생의 근원적인 의문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이것이 저자 자신의 물음이자,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원을 찾는 이들, 나아가 모든 이들의 물음이라고 느낀 저자는 자신의 영적 스승님께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10여 년의 오랜 명상의 과정에서 만난 영적 스승과 저자의 문답에서, 삶의 근원적인 의문을 한 번에 꿰뚫는 명쾌한 답이 이제 밝혀진다.<br/><br/>이 책에 나오는 신의 존재와 답의 진실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의 몫일 것이다. 저자는 단지 오랜 명상을 통해 구한 답을 제안함으로써 삶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인생의 의문을 풀고 나아갈 길을 발견한다면, 신은 반드시 당신과 함께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br/><br/>‘신은 왜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지,<br/>신이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을 주었는지,<br/>신은 왜 악인을 만들었는지,<br/>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힘든지,<br/>그리고 종말이 오는지에 대해서….’<br/><br/>정말 알고 싶었던 미지의 영역에 대한 질문. 종교가 아닌 색다른 시각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일독을 권해본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