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법평등 무유고하
금강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누구나 읽는 책은 아니다. 만 명 중에서 1명이 읽고 그 한 명이 만 명을 이끌어 나간다.
아래 시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내서 읽는 책으로 인생의 가치관을 밝히는 나침반으로 사용한다. --- p.142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역 불가사의
10대 후반 - 장래에 청문회에 출석하여 질문하거나 답변을 준비하는 윤리와 도덕의 근본정의를 찾고 있는 청년들.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은 윤리?도덕으로 무장된 사람을 격파하지 못한다. 하물며 시류에 편승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다.
群儒舌戰 ? 적벽대전 전 제갈량은 오나라 국회에 가서 利를 쫓는 무리에게 義를 설파하여 국가 총동원령이 나오게 하였다.--- p.104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대 후반 -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사람. 밤하늘의 뭇별 속에서 하나의 별을 찾아내듯이 수많은 사람 중에 오직 나와 같이 한평생을 살아갈 반려자가 금강경을 읽고, 알고 있다면 그 어떠한 고난과 장애가 있을지라도 동행해줄 것이다. --- p.34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50대 후반 ?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불안한 미래에 관하여 결정을 못 하는 시기, 눈을 뜨게 하는 조언이 담겨 있다.--- p.168

무량 아승지세계 칠보지용보시 차경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승피
60대 후반 ? 손자에게 남겨줄 유산을 생각하는 할아버지들. 공간적인 재물을 남겨주어 자손을 방만하게 하지 말고 천추만세토록 변치 않는 진리를 찾아주어, 자손의 번영을 위하여 시간상으로 永久한 種子를 찾는 사람에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