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동은 무모하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충동은 과연 무모하기만 할까?
우리 중 25퍼센트가 바로 이 충동적인 사람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세계 인구의 25퍼센트는 돌연변이 도파민 유전자를 타고났다. 이 유전자는 약 5만 년 전쯤, 그러니까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음악과 예술, 문명을 창조하기 직전에 돌연변이로 생겨났다.
그러나 돌연변이라고 해서 이 유전자가 늘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충동적 성향은 스티브 잡스, 리처드 브랜슨, 빌 게이츠 같은 세계적인 기업가, 혁신적인 아티스트, 세상을 새로운 방향으로 과감하게 이끌어가는 창조적 리더를 만들어낸다. 폭발적인 성공 뒤에 바로 이 골칫덩이로 여겨진 충동이 의외의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중략) 무엇이 세상을 그리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지 알고 싶다면, 우리의 모든 선택과 행동을 소리 없이 조종하는 충동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충동만 잘 알고 활용해도 매순간 더 똑똑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pp.7-8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위험이 예상되는데도 짜릿한 모험을 추구한다. 충동적인 사람들은 최악의 경우 섹스중독자, 난폭한 운전자, 파산한 사업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바람직한 경우도 많다. 이들은 결과에 대한 공포를 억누르는 비밀무기 같은 의지를 갖고 있다. 따라서 기회가 문을 두드릴 때 머뭇거리지 않고 기꺼이 집안으로 맞아들인다. 반면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기회가 옆집에 와서 어슬렁거릴 때까지 문구멍으로 걱정스럽게 살펴보기만 한다. ---p.18
실용적으로 충동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빌 게이츠처럼 이원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충동적 본능을 억제한다는 것은 올바른 지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실용적으로 충동적인 사람들은 어딘가에 바른 길이 존재하고, 현재 가고 있는 길이 답이 아닐지 모른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데 능숙하다. 실용적으로 충동적인 사람은 방향의 중요성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판단력의 한계를 받아들인다. 이런 겸손함은 자신의 충동적 판단을 신뢰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판단이 올바른지를 끊임없이 재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p.73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면 언제나 누가 결정을 내리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의 스타일에 맞게 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누가 더 나은 의사결정자인가라는 질문은 잘못된 질문이다. 의미 있는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첫째, 당신과 당신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유형의 의사결정자인가? 둘째, 각자는 자신의 선천적 성향을 활용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중략) 위험관리형과 모험추구형 간의 유대관계야말로 각자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p.164
모험추구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소수이다. 따라서 적당한 분야만 발견한다면 그들 앞에 얼마나 많은 기회가 펼쳐질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위험관리형이 혐오하는 고도로 긴장된 환경이야말로 이들에게는 비옥한 기회의 땅이 된다. 남보다 앞서 행동하려는 모험추구자의 욕구는 그만큼 부정적인 결과도 낳았다. 하지만 적절하게 활용했을 때는 다른 이들이 놓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p.190
말이 필요 없다. 이 책은 당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다. 닉은 용케도 첫 10페이지만으로 그것을 해냈다. 참신한 사례와 독창적인 연구.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지적 파노라마!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 만하다.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인생의 크고 작은 순간 우리가 왜,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지 기존 상식을 뒤집는다. 닉 태슬러의 희망적이고 매력적인 접근법은 즐거운 동시에 교육적이다.
-대니얼 H. 핑크,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저자
훌륭한 작가답게 대단히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충동’이 성공과 행복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임에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걸 생각하면 놀랍다. 눈이 번쩍 뜨인다.
-버벌리 케이, 『인재들이 떠나는 회사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 저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당신의 선택을 완전히 새로운 조명 아래 점검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여행에 동참하고 싶지 않은가?
-매트 옴스테드, 「프리즌 브레이크」제작자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이고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는 교훈을 준다. 직원들이 읽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톰 쉐리어, C.B. 플리트 컴퍼니 인사담당자
‘당신의 결정에 한 치의 후회도 없는가?’ 이 질문에 망설여진다면, 어서 책장을 넘겨보라. 미래 자신이 속할 회사와 산업, 사회 안정을 걱정하는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프리야 파텔, 애드버킷헬스케어 부사장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서 의사 결정자들 간의 창조적 긴장은 기업의 경쟁 우위를 보장한다. 『스프링』은 그 건전한 긴장에 지렛대를 제공하는 일종의 전술서다.
-테리 바튼, 스테이트팜보험 부사장
비즈니스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숨 가쁘게 업무가 돌아가고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성공의 기회를 만들뿐 아니라 높은 성과를 창출한다. 이 책은 평소 복잡한 의사결정 때문에 골치 아팠던 사람들에게 유쾌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빌 게이츠의 창업정신과 모험은 ‘실용적 충동’이 성공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자질임을 보여준다. 현재보다 더 높은 개인 역량과 기업 성과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강경태, 한국 CEO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