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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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1961년 <인형이 가져온 편지>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1962년 신인 예술상에 이어 1975년 문학 창작상, 1978년 한국아동문학상, 1980년 세종아동문학상, 1982년 한국어린이도서상, 1983년 해강아동문학상, 1985년 대한민국문학상, 1993년 한국불교아동문학상, 1994년 방정환 문학상, 1998년 어린이문화대상(문학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종이새가 된 편지』『아파트와 초가집』『세발 강아지』『감나무골 로봇』『밤에 온 눈사람』『도깨비가 만든 가시나무울타리』『하루나라 하루왕』『까치를 기다리는 감나무』『꽃신을 찾는 어머니』『새로 쓴 우리 꽃 전설』등이 있다.

그림 : 한병호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 동양화과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 서울국제그림원화전 및 그림동화원화전, '91 테헤란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출품했으며, 지금은 무지개 일러스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책으로는『네가 하늘이다』『비밀의 동굴』『은혜를 모르는 호랑이』『의리를 지킨 샛님』『혹부리 영감』『춤추는 할머니』『철학자 학교에 가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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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들은 하얀 수염에 방울 달린 빨간 모자를 쓰고 빨간 두루마기를 입은 산타 할아버지를 보면서 물었습니다.

" 할아버지는 약을 파는 약장사 할아버지예요? "

" 나는 성탄절 전날 밤에 착한 일을 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란다. 아차! 내 정신 좀 봐라. 싸리골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가야 되는데. .... "

산타 할아버지는 선물 보따리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 산타 할아버지, 밖에 나가면 큰일나요! 바람은 세차게 불고 있어요. 선물 꾸러미는 저희들이 나누어 줄 게요. "

도깨비 삼형제는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를 산타 꾸르르 할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선물 보따리를 빼앗아 갔습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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