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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해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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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해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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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0g | 139*177*20mm
ISBN13 9788976772947
ISBN10 897677294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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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골치 아픈 퍼즐 조각 앞에서 두려움 없이 버티고 서서 당당히 맞서고 결국 인생의 행복을 완성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도, 체력이 뛰어난 사람도, 눈에 띄게 잘생긴 사람도 아니다. 후천적으로 배우고 다듬어가는 사람, 즉 지속적으로 자신을 키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p.5

이 책은 말하자면 샘플 북이다. 세상 만물에 대해 이런 식으로 생각하라고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책이 아니다. 다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 책을 읽은 청춘들이 세상을 자신만의 눈으로 해석하고 자기 길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보기로 전해주는 책이다. 그러니,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운뎃줄을 그리고, 하나하나 지워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 위에 당신만의 언어로, 당신만의 해석을 덧붙여나가길 바란다.---p.7

어휘_어떤 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이는 낱말. 또는 그 낱말의 전체.
“인생 항로의 터닝 포인트는 99퍼센트 단 한 줄의 문장, 단 하나의 단어다.”
살다가 어떤 벽에 부딪힐 때마다 벽 위에서 누군가 내민 손이 큰 힘이 되곤 한다. 우리 삶을 밀고 끄는 힘은 그렇게 주위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하지만 아무리 주변의 도움을 받아도 본인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자동차에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다 한들 운전자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의 정신과 생각을 지탱해주는 것은 바로 언어의 힘, 즉 어휘력이다. 현실이 당장이라도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선조들은 그보다 더 혹독하고 잔인한 현실의 벽을 뛰어넘으며 역사를 만들어왔다. 그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견디며 우리에게 남긴 말에서 현실 극복의 열쇠를 깨우치는 사람, 바로 이들을 우리는 언어적 인간, 호모로퀜스라고 한다.
[어휘]---p.15

능력_일을 감당해내거나 이루는 힘. 특정한 일을 하는 능력.
“타고난 능력은 서른이 되면 유통기한이 지난다.”
능력은 두 가지로 나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과 후천적으로 갈고닦은 능력. 타고난 능력은 대개 10대를 정점으로 하고 20대를 지나면서는 서서히 가라앉는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갈고닦은 능력은 30대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빛을 발한다. 어쩌다 동창회에 나가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학창 시절 눈부시게 빛나던 친구가 삶에 치여 주눅 들어 보이고, 아무런 존재감도 없던 친구가 오히려 모두의 시선을 받고 앉아 있을 때가 그렇다. 이런 식의 역전이 있으니 삶이 더욱 흥미롭지 않은가.
[능력]---p.49

대출_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림. 곡식을 빌림.
“아무리 치장하고 포장한다고 해도 빌린 돈은 그저 빌린 돈일 뿐이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젊은이들을 니트족이라고 한다. 또 특정한 직업 없이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젊은이들을 프리터족이라고 한다. 신조어이지만 이제는 흔히 듣는 말이 되었다.
‘론’이라는 외래어도 이제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들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아무리 멋진 말로 포장한다고 해도 ‘론’은 그저 빌린 돈일 뿐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35년 장기 대출로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집을 구입했습니다!” 가슴을 내밀고 아무리 자랑스러워해도 이 말은 틀린 말이다. “35년 후에 드디어 내 집이 되는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대출을 무조건 부정하는 건 아니다.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현금을 내고 일시불로 구입하지 않은 것은 그 어떤 것도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대출] ---p.57

이직_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꿈.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정답보다 자신이 고른 오답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요즘 세대에게 한 직장에 대한 충성심은 희미해진 지 오래다. 이제 전직,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누구나 한두 번쯤은 경험하는 필수 항목이 되었다. 어렵게 들어간 회사이지만 뭔가 마음이 편치 않고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회사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을 것이다. 믿을 만한 주변 사람들과 상담해보고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 회사를 옮길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 같은 이직으로 보여도 그 속내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조건이 마음에 들어서 옮기고 싶다.’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옮기고 싶다.’
전자는 결국 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다고 투덜거릴 공산이 크지만, 후자는 스스로 선택한 일이니 적어도 후회는 남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정답이 아니라 자신이 고른 오답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더 행복한 법이다.


[이직]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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