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국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경성제일고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썼다.
- 현진건(1900 ~ 1943)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인 소설가.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이러니한 수법에 의해 현실을 고발하고 역사소설을 통해 민족혼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표작으로는 「빈처」(1921), 「운수좋은 날」(1924), 「B사감과 러브레타」, 「적도」, 「무영탑」 등이 있다.
- 이익상(1895 ~ 1935)
호는 성해(星海)이다. 『동아일보』 학예부장, 『매일신보』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광란」, 「흙의 세례」, 「쫓기어 가는 이들」이 있다.
- 김유정(1908 ~ 1937)
1935년「소낙비」가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5년에는 〈구인회〉의 일원으로 참가하였다. 대표작으로는「금 따는 콩밭」, 「봄봄」, 「따라지」, 「동백꽃」등이 있다.
- 지하련(1912 ~ 미상)
경상남도 거창에서 출생하였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당시에는 드물게 일본 유학을 다녀왔다. 남편과 함께 월북 후 한국전쟁 발발후 만주에 머물다가 휴전직후 남편 임화가 간첩혐의로 사형을 당한 후 불운한 삶을 살다 사망했다고 한다. 그녀가 남긴 작품으로 「결별」, 「가을」,「대향초」, 「산길」, 「도정」, 「광나루」등이 있다.
- 최서해(1901 ~ 1932)
신경향파의 대표적 소설가. 그의 소설들은 극빈층의 삶을 표현하는 이야기가 많다. 대표작으로는 「토혈」, 「고국」,「탈출기」, 「홍염」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