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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2년 03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426g | 185*235*20mm |
| ISBN13 | 9788964960660 |
| ISBN10 | 8964960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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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나단 콜린스
조나단 콜린스 선생님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부인과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섬은 말리가 사는 섬처럼 작지는 않지만, 말리가 사는 섬만큼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광고 감독 일을 하고 있어요. 이 책은 조나단 콜린스 선생님이 쓴 다섯 번째 어린이 책이에요!
그림 : 김무연
김무연 선생님은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어요.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그림 속 다양한 인물들을 즐겁게 만나게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삐삐는 언제나 마음대로야》 《속 좁은 아빠》 《우리는 아시아에 살아요》 《어린이를 위한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등이 있어요.
역자 : 최지현
최지현 선생님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어요. 제3회 푸른문학상에서 중편 『조각보이불』로 새로운 작가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지요. 지금은 외국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에 번역해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안네의 일기》 《빨간 머리 앤》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시간 밖으로 달리다》 등이 있어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디선가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름다운 석양을 노래하는 것 같았어요.
“저 소리를 들어 봐라. 난 왕이고 저건 한 마리 벌레지만 저녁노을이나 별이나 우리가 마시는 공기 앞에서는 다를 게 없거든……. 그냥 똑같이 이 아름다움을 즐기는 중인 거야.”
킬라는 왕이 이 순간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왕은 모닥불을 가만히 바라보았어요.
“고맙구나, 킬라.”
“제 부탁을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왕궁의 안락함을 포기하는 게 싫으셨을 텐데 저랑 함께 캠핑을 오겠다고 하셨잖아요.”
협동이란 여러 명이서 짐을 나누는 거예요. 협동한다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지요. 또 우리를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규칙을 지키는 거예요. 협동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해도 거뜬히 해낼 수 있어요.
“저 소리를 들어 봐라. 난 왕이고 저건 한 마리 벌레지만 저녁노을이나 별이나 우리가 마시는 공기 앞에서는 다를 게 없거든……. 그냥 똑같이 이 아름다움을 즐기는 중인 거야.”
킬라는 왕이 이 순간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왕은 모닥불을 가만히 바라보았어요.
“고맙구나, 킬라.”
“제 부탁을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왕궁의 안락함을 포기하는 게 싫으셨을 텐데 저랑 함께 캠핑을 오겠다고 하셨잖아요.”
협동이란 여러 명이서 짐을 나누는 거예요. 협동한다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지요. 또 우리를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규칙을 지키는 거예요. 협동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해도 거뜬히 해낼 수 있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혜의 섬》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아주 재미있고도 감동적인 책입니다. 어린 주인공인 말리와 킬라의 모험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인생의 순례자인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하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살아옵니다. 이 책은 주어진 상황을 잘 분별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이웃을 배려하는 법을 따뜻한 시선으로 가르칩니다. 매 이야기 끝에 덧붙인 ‘미덕의 언어’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질문들은 매우 구체적이어서 ‘스스로’ 공부하며 실천하고 싶은 선한 갈망을 심어 줍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이해인(수녀, 시인)
감사, 사랑, 열정, 정의, 배려 등의 말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으면, 우리는 그것을 미덕(??, 영어로는 버츄(Virtue)라고 합니다. 미덕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 모든 문화권에서 그 가치를 인정하는 덕목입니다.
미덕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보석과 같습니다. 문제는 그 보석이 인성의 광산에 묻혀 있는 원석과 같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미덕의 원석을 어떻게 캐낼지, 또 캐낸 원석을 어떻게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 것인지, 그에 맞는 방법과 도구를 찾는 일이 인성 교육의 관건입니다.
버츄프로젝트는 우리의 내면에 있는 최상의 보물, 바로 그 미덕의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처럼 반짝이게 만드는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방법과 도구를 제공해 줍니다. 버츄프로젝트의 진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수년 전부터 인정받기 시작하여, 활용하는 학교의 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고 이 책의 저자처럼 버츄워크숍에 참석하는 선생님의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츄프로젝트가 가정에서도 함께 활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던 차에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녀가 올곧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님이나, 여러 교육 시설에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재미있는 이야기에 버츄 관련 활동을 가미한 이 책은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김영경(한국버츄프로젝트 대표)
미덕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보석과 같습니다. 문제는 그 보석이 인성의 광산에 묻혀 있는 원석과 같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미덕의 원석을 어떻게 캐낼지, 또 캐낸 원석을 어떻게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 것인지, 그에 맞는 방법과 도구를 찾는 일이 인성 교육의 관건입니다.
버츄프로젝트는 우리의 내면에 있는 최상의 보물, 바로 그 미덕의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처럼 반짝이게 만드는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방법과 도구를 제공해 줍니다. 버츄프로젝트의 진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수년 전부터 인정받기 시작하여, 활용하는 학교의 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고 이 책의 저자처럼 버츄워크숍에 참석하는 선생님의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츄프로젝트가 가정에서도 함께 활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던 차에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녀가 올곧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님이나, 여러 교육 시설에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재미있는 이야기에 버츄 관련 활동을 가미한 이 책은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김영경(한국버츄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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