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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지록위마를 논하다
사기, 지록위마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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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지록위마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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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27*188*30mm
ISBN13 9791185025131
ISBN10 118502513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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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중국고전연구회
중국 고전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중국 고전을 함께 읽고 번역하면서 그 결과물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역사학, 한문학, 중국학 등을 연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능하면 중국 고전을 현대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살아 있는 우리말로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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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께서 저에게, 재상이 될 만한 인물은 적황과 위성자 두 사람인데 어느 쪽이 낫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군주께서 직접 결정하시라고 고하고, 인물을 감정하는 요점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첫째, 불우했을 때 어떤 사람과 친하게 지냈는가. 둘째, 부유했을 때 누구에게 나누어주었는가. 셋째, 높은 지위에 있을 때 어떤 사람을 등용했는가. 넷째, 궁지에 몰렸을 때 올바르지 못한 짓을 하지 않았는가. 다섯째, 궁핍했을 때 물건을 탐내지 않았는가. 이 다섯 가지 조건으로 판단하면 저절로 결론이 나올 것이니 제 의견은 들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당신과 위성자 중 어느 쪽이 이 다섯 조건에 맞을까요?
---「1장, 인물은 어떻게 판단하는가?」중에서

조나라 왕은 진나라 왕과 회담을 하게 되었다. 연회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진나라 왕이 말했다.
“조나라 왕은 음악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들었소. 슬(瑟,고대 중국의 악기)을 연주하여 음악을 들려주시지요.”
조나라 왕이 슬을 연주하자 진나라의 기록관이 앞으로 나와 이렇게 기록했다.
“모년 모월 모일에 진나라 왕은 조나라 왕과 회담을 하며 슬을 연주하도록 했다.”
그러자 인상여가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우리 왕께서도 진나라 왕께서 진나라 음악을 잘하신다고 들으셨습니다. 좋은 기회이니 분부盆?를 연주하셔서 음악을 들려주시면 함께 즐기겠습니다.”
진나라 왕은 화를 내며 거절했다. 그렇지만 인상여는 분부를 들고 가 진나라 왕에게 바치며 무릎을 꿇고 재차 청했다. 그래도 진나라 왕이 거절하자 인상여는 진나라 왕을 협박했다.
“왕과 저의 거리는 몇 걸음밖에 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려주지 않으시면 제 목숨을 끊겠습니다.”
이 말을 듣자 진나라 왕 좌우의 신하들이 인상여를 칼로 찌르려고 했다. 그러나 인상여가 호령하자 모두 뒤로 물러섰다. 진나라 왕은 할 수 없이 분부를 한 번 쳤다. 그러자 인상여는 조나라 기록관을 불러서, “모년 모월 모일에 진나라 왕이 조나라 왕을 위하여 분부를 치다.”라고 기록하게 했다.
---「4장, 인상여, 진나라 왕을 굴복시키다」중에서

“진나라 재상으로 있는 장록이라는 인물을 아는가? 내 듣기로는 왕이 장록을 신임하여 모든 일이 그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내가 띠고 온 사명도 오로지 재상 장록에게 달려 있는 셈이지.”
범수가 속으로 웃으며 대답했다.
“저의 주인이 재상과 친합니다. 그러니 주인에게 부탁해보겠습니다.”
그러자 수가가 말했다.
“내 말이 병들어 있고 수레의 바퀴도 부러졌다네. 네 마리 말이 끄는 큰 수레가 아니면 외출할 수가 없는데 말이야……”
“그럼 대감을 위해 네 마리 말이 끄는 큰 수레를 빌려 오겠습니다.”
범저는 돌아가 네 마리 말이 끄는 큰 수레를 준비한 후 손수 말을 몰아 재상이 머무는 청사로 들어갔다. 그러자 청사 안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범저를 아는 사람들이 모두 피해 숨었다. 수가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이윽고 재상이 거처하는 관사 정문 앞에 이르자 범저가 수가에게 말했다.
“여기서 좀 기다리십시오. 제가 먼저 들어가 재상께 말씀을 드린 다음 안내하겠습니다.”
수가가 문 밖에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범저가 나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수가가 문지기에게 물었다.
“범숙이 들어가서 나오질 않으니 어찌 된 일이오?”
그러자 문지기가 물었다.
“범숙이라니 누구 말씀입니까?”
“아까 나와 함께 수레를 타고 와서 안으로 들어간 사람 말이오.”
그러자 문지기가 대답했다.
“아, 그 분은 우리나라 재상이신 장록 어른입니다.”
크게 놀란 수가는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웃옷을 벗고 무릎걸음으로 들어가 문지기를 통해 죄를 빌었다. 범수는 비로소 장막을 열고 많은 신하들의 호위를 받으며 수가를 만났다. 수가는 머리를 땅에 조아리며 스스로 죽을죄를 지었다고 아뢰었다.
---「6장, 범저 옛 원수를 갚다 」중에서

모든 경쟁자를 물리친 조고는 반란을 일으키고자 계책을 꾸미고 있었다. 그러나 신하들이 자신에게 동조할지 확신이 없어,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계략을 생각해냈다. 8월의 기해일, 조고는 2세 황제에게 사슴 한 마리를 바치며 말했다.
“좋은 말 한 마리를 바치옵니다.”
그러자 2세 황제는 허허 웃으며 측근들에게 말했다.
“승상이 돌았구먼.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다니.”
그러자 측근들의 반응은 세 가지로 나누어졌다. 한 패는 입을 다물고 대답하지 않았고, 또 한 패는 말이라고 하면서 조고에게 아부했다. 마지막 한 패는 정직하게 사슴이라고 대답했다. 조고는 은밀히 손을 써서 사슴이라고 말한 사람들에게는 죄를 씌워 처형했다. 그러자 신하들은 조고의 이름만 듣고도 두려움에 떨었다.

---「7장, 지록위마, 사슴을 말이라 칭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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