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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그림 형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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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그림 형제 동화

: 창조 에너지, 동심을 깨우는 40대의 리스토리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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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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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8만자, 약 5.4만 단어, A4 약 99쪽?
ISBN13 978899681932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Jakob GrimmㆍWilhelm Grimm 형제
독일의 대표적 동화 작가이자 언어학자, 문헌학자로 활동하였다. 독일 하나우에서 출생한 그림 형제는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였으나 신화, 전설, 민속, 동화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독일적인 것의 완성에 대한 집념을 갖고 고대 독일 문학과 옛 관습을 연구하여 중요한 업적을 남기기에 이른다. 그림 형제의 저서로는 『그림 동화집』, 『독일 문법』, 『독일 신화』, 『독일어 사전』 등이 있다. 그중 『독일어 사전』은 편찬 작업을 끝내지 못하고 사망하여 그림 형제 사후 100년이 지난 1961년 완성되었다.
편역자 : 김문성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순천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여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였으며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와 작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역서로는 『성공한 사람에게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 『무소유의 철학』,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심리학의 즐거움』, 『좋은 인생 좋은 습관』 등 다수가 있다. 또한 『독서와 논술』의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하였으며 저서로는 『에피소드 세계사』, 『교양의 즐거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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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작은 농부는 시장에게 불려가서 어디서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았는지 밝혀야 할 처지가 되었다.
“도시에 가서 3백 탈러에 내 쇠가죽을 팔았지요.”
이 말을 들은 농부들은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저마다 눈에 불을 켜고 덤벼들었다. 그들은 집으로 가서 소들을 모두 죽인 다음 도시에 나가서 좋은 값으로 팔기 위해 가죽을 벗겨 냈다.
“우리 집사람부터 먼저 보내야 해.”
시장이 떠벌렸다.---「작은 농부」중에서

농부는 아들을 아내에게로 데려갔다. 그가 자기 아들이라는 말을 들은 농부의 아내는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이 핑 돌았다. 그러나 그가 거물 도둑이 되었다는 말을 들은 어머니의 뺨에서는 두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마침내 어머니가 말했다.
“도둑이 되었다고 해도 너는 내 아들이다. 한번이라도 너를 더 볼 수 있게 돼서 다행이구나.”
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오랫동안 먹어본 적이 없는 초라한 식사를 했다. ---「거물 도둑」중에서

작은 새는 산울타리를 살금살금 드나들다가 혹 안전하다고 여겨지면 가끔씩 이렇게 외쳤다.
“나는 왕이다!”
이 때문에 다른 새들은 그를 ‘산울타리 왕’이라고 놀렸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종달새였다. 종달새만은 산울타리 왕에게 관심이 없었다. 해님이 떠오르면 종달새는 하늘로 날아올라가 이렇게 노래했다.
“아, 온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워! 아름답다! 아름답다! 아, 온 세상이 정말로 아름답다!”---「새들의 말」중에서

새가 맷돌 구멍으로 목을 쏙 집어넣자 맷돌은 목걸이처럼 새의 목에 걸렸다. 새는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
“우리 엄마는 나를 죽였고, 우리 아빠는 나를 먹었네.
누이동생 마를렌은 내 뼈를 빠짐없이 추슬러서
곱디고운 비단으로 정성껏 싸서 향나무 밑에 두었네.
짹짹짹짹! 나같이 예쁜 새가 또 어디 있을까!”
노래를 끝마친 새는 오른쪽 발톱에 목걸이, 왼쪽 발톱에 구두, 목에는 맷돌을 걸고 아버지의 집으로 날아갔다.
---「하얗고 빨간 아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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