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동반자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삶!

과거에는 개와 고양이 등 사람이 즐거움을 얻기 위해 기르는 동물을 애완동물이라 불렀지만, 반려 인구 천만 시대가 된 요즘에는 동물이 장난감 같은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런 만큼 반려동물을 잘 키우기 위한 제도와 문화의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반려동물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반려동물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잘 사는 법은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1. 다큐 시선: 나의 또 다른 가족을 소개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반려동물은 이제 인간이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사육하는 대상이 아니라 가족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반려묘와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서로를 보듬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 꽁꽁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믿음이란 열쇠로 열어준 반려견 덕분에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 사람, 아이와 함께 반려견을 양육하는 부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노견의 모습에 자꾸만 가슴이 먹먹해진다는 부부는 또 다른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온전히 나의 편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알고 서로를 바라보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2. 다큐 시선: 당신의 개는 안녕하십니까? - 개물림 사고의 진실

개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는 독일!

개와 인간이 공존하는 독일에서는 반려견과 관련된 제도가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다. 개를 키우는 사람에게 부과하는 세금 견두세, 위험한 개를 세분화하여 모든 맹견은 외출 시 입마개를 착용하고 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키울 수 있는 맹견법, 면허제를 시행하여 전문적으로 동물의 혈통과 건강 등의 지식을 가지고 사육하는 강아지 전문 브리더 제도는 독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운용되는 제도이다. 개를 예뻐하는 것만큼이나 개를 잘 가르치는 개 선진국 독일의 사례를 통해 인간과 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들여다본다.


3. 다큐 시선: 인간의 오랜 친구, 개

당신은 개를 제대로 키우고 있나요?

개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의 오랜 친구로 함께해오며 이제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술에 취해 도로변에 누워있는 주인을 옆에서 보호해 사고를 예방하고 남다른 모성애로 세대를 초월해 13마리의 새끼를 돌보는 개, 사람 말을 이해하고 심부름을 하는 개, 동고동락하는 9마리의 반려견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화려하게 치장을 시키며 뭐든지 받아주고 감싸주기만 했다는 보호자, 아이와 개를 같이 키우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독일의 한 가정은 인간과 개의 관계를 보여준다. 인간에게 가장 가깝고 친숙한 동물 개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고, 인간과 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들여다본다.


4. 다큐 시선: 들개 잔혹사

그들은 다만 살고 싶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개들을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무서운 들개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점점 맹수가 되어가는 들개들은 먹을거리가 떨어지면 주택가에 내려와 덩치가 큰 소나 말을 습격하기도 한다. 들개들의 습격으로 피해를 본 닭 농장, 쏟아지는 민원에 서울 곳곳에서 시작된 들개잡이, 들개를 잡아가라고 하는 사람들과 들개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는 주택가는 어느 곳에서도 허락받지 못하는 들개의 현실을 보여준다. 마구잡이로 내몰려 결국 살아남는 방식을 터득하기 위해 스스로 들개화가 된 그들의 삶과 그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들여다본다.


5. 초대석: 개와 함께 사는 법

좋은 주인이 아니라 좋은 친구가 되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강아지 공장의 강아지들을 보며 마음 아파했던 소년은 반려견 훈련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16살 어린 나이에 훈련소를 찾아갔다. 반려견에게 힘으로 주입하는 압박형 교육이 정답으로 여겨지던 시절에 그곳에서 훈련에 몰두하던 중 그의 생각을 뒤바꾼 교육법이 있었는데, 그것은 야단치거나 벌주지 않고 칭찬과 보상으로 가르치는 긍정 교육법이었다. 그렇다면 긍정 교육법은 무엇이고, 반려견과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은 무엇일까? 강아지의 행동을 강아지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긍정 교육법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반려견 행동 전문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