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었다고 수영을 잘 하지는 못합니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써야 합니다.
[나도 작가 노트]는 이론과 더불어 실제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인물 구성, 플롯 짜기 등 전문적인 영역도 쉽게 따라하도록 구성했습니다
.
그러면 본격적으로 기억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나도 작가 노트]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나도 작가 노트]는 소설 등 스토리텔링 글쓰기 노트입니다.
글쓰기의 효과는 인세 수입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책을 출판함으로써 그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하고, 사업가라면 책을 통해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글은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야기 글, 예를 들어 소설을 처음 쓸 때 많은 사람이 막막해 합니다. 대표적인 어려움이 '소재'를 어떻게 구할까? 입니다. 소재는 찾기 힘든 곳에 숨어있지 않습니다.
친절하게 설명을 한 다음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소재를 떠올리게 합니다.
1. 가장 아팠던 경험은 무엇인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나?
2.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언제였나? 이유는?
3.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실수담 또는 실패담은?
4. 살면서 가장 후회한 순간은? 이유는?
5.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라 실제 작가들이 활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래는 [관심 분야]를 통해 소재를 찾는 방법입니다.
1. 당신이 잘 아는 것, 전문 분야는 무엇인가?
2. 당신의 관심을 끄는 것은 무엇인가?
3. 당신이 지키고 싶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4. 당신을 화나게 하거나 자주 논쟁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환경 문제 등)?
5. 당신이 집착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전거 등)
이런 식으로 '인물' '콘셉트' '대화' '묘사'는 물론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플롯 짜기’까지 쉽게 설명하고, 쓸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글쓰기 외에도 자신을 [동기부여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나도 작가 노트』는 글쓰기 책이자, 실천 노트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내가 작가가 된다는 것이.
그래서 『나도 작가 노트』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노트 개발 이유
설문조사에 의하면 책을 낼 의향이 있는 사람은 70퍼센트나 됩니다. 하지만 실제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출판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책을 내지 않더라도 글쓰기는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는 글로 소통하고 직장인들은 평균 다섯 시간 이상 보고서 작성 등 글쓰기를 합니다. [헤럴드경제] 조사 결과 직장인의 77.7퍼센트가 ‘글쓰기와 성공’이 상관관계에 있다고 답했고, 리더로 활동하는 하버드 졸업생들은 성공 요인 1순위로 ‘글쓰기’를 꼽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버드 대학은 ‘모든 학생이 작문과 텍스트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를 교육 목표로 명시하고 신입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수업을 듣게 합니다. 이렇듯 글쓰기 교육은 미국 교육의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를 쓴 임재춘 교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업무보다 ‘글’이었고, 그 때문에 원자력 국장직을 물러나게 되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사정은 다른 연구원,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각종 [글쓰기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환영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글쓰기’ 하면 흔히 머리 쓰는 활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많은 작가가 “글쓰기는 운동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수영책을 읽었다고 수영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물에 들어가서 허우적거려봐야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글을 써보고, 고민하고, 고쳐 쓰고, 계속 써야 실력이 늡니다. 저는 여러 기업에 글쓰기 교육을 하면서 이 문제를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이론과 더불어 실습을 할 수 있는 [글쓰기 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글쓰기 노트]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책은 읽고 나면 끝나지만, '노트'에 글을 쓰면 이를 다듬어 [회고록], [논픽션], [소설] 등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작가 노트』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