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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겨울열매

내가 좋아하는 겨울열매

[ 양장 ]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이동
공혜진 글그림 | 호박꽃 | 2012년 04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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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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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3쪽 | 423g | 200*260*15mm
ISBN13 9788901140490
ISBN10 8901140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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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공혜진
자연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 찍고, 기록하고, 모으고, 만들기를 좋아해요. [세밀화로 보는 광릉숲의 풀과 나무][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에 그림을 그렸고, [광릉수목원 사진 일기]와 [감성에 물주기]를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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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쥐방울덩굴 열매는 바구니처럼 생겼어. 어디선가 요정들이 날아와 조롱조롱 매달아 둔 것 같아. 거꾸로 보면 요정이 타고 내려온 낙하산 같아. ---「쥐방울덩굴」중에서

산초 열매가 터지면 동그랗고 새까만 씨앗이 나와. 숲 속에서 반짝이며 바라보는 누군가의 눈 같아. 씨앗은 향기가 진하고 기름이 많아. 가지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만질 때 조심해야 돼. ---「산초나무」중에서

배롱나무 열매는 작은 공같이 둥근데, 여물면 보통 여섯 갈래로 갈라져. 벌어진 열매 속에는 날개 달린 씨앗이 들어 있어. 누가 일부러 챙겨 둔 것처럼 차곡차곡 들어 있어. ---「배롱나무」중에서

더덕 열매는 납작하니 우주선 같기도 하고, 별 같기도 해. 어찌 보면 거북 같기도 해. (중략) 더덕은 산에도 있고, 밭에서도 가꿔. 온 덩굴에서 빝은 향기가 나고 꽃이 탐스러워서 꽃밭에서도 가꿔. 뿌리는 먹어. ---「더덕」중에서

도깨비바늘은 길쭉한 열매 끝에 바늘같이 뾰족한 가시가 서너 개씩 있어. 그래서 옷이나 동물의 털에 잘 붙어. (중략) 가만히 들여다보면 열매 끝에 온갖 것이 다 붙어 있어. 누가 풀숲을 지나갔는지 알 수 있을 정도야.
---「도깨비바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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