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멀리 가려면 조금 천천히 가라’라는 신문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매사에 너무 서두는 세상이 두려워서였다. 멀리 가려면 또한 누군가와 함께 가야 한다. 혼자 가면 얼마 가지도 못한다. 지금처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촘촘히 얽힌 세상에서 멀리 가려면 더욱더 함께 가야 한다. 이 책은 여러 면에서 내 생각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반갑다. ‘나는 현미경으로 보고 남은 망원경으로 보라’ 즉, 자기에게는 완벽을 기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라는 이 구절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 모두가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책이다.
정운찬(전 서울대 총장)
내가 어려울 때 누군가가 함께 있어주면 큰 힘이 되고, 단점 많은 나를 칭찬해주면 참 기분이 좋다. 그래서 나도 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가 힘들어 할 때 함께 해주고, 단점을 탓하기보다는 장점을 칭찬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40여 년 동안 배우로 살면서 깨달은 신기한 사실은 늘 내가 준 것보다 그들은 더욱 많은 것을 돌려주었다는 것이다. 과분할 정도로. 이 책에는 내가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인생의 원칙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당신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안성기(배우)
『따뜻한 카리스마』에는 보이는 나를 관리하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면 이 책에는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 나를 관리하는 노하우가 담겨있다. 남에게 보이지 않는 나를 관리할 때 내 진정한 이미지는 물을 만난 물감처럼 서서히 베어나 진실한 관계를 맺는 데 밑거름이 된다. 저자가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일과 성공, 사람과 삶에 대한 진실은 진정한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마음의 거울 같은 책이다.
구자준(LIG손해보험 회장)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이고, 특별한 조건에서 에너지들은 서로를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사람들 사이에도 내가 먼저 미소, 칭찬, 배려를 선사하면 호감과 친분이 따라 오고, 위로, 사랑, 우정 등을 함께 나눈다면 더 큰 에너지가 발생하게 된다. 이 책은 ‘에너지 빅뱅’에 관한 책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하이터치를 통해 무한에너지를 창출해 내는 비법을 찾아 낼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다시 섬세해 져서, 함께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다.
강신장(삼성경제연구소 SERI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