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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여자, ‘언젠간 싱글’
결혼해도 안 해도 언젠간 모두가 싱글 싱글도 준비가 필요하다 착한 딸 콤플렉스와 악마의 속삭임 싱글, 모습도 사연도 가지각색 ‘두 사람’이 ‘한 사람’이 될 때 - 상실의 체험 커플 어게인(couple again)의 가능성은? “혼자라서 외롭지요?” 참견도 작작 좀 제2장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 ‘내 집’과 ‘가족과 함께’를 구분하라 원룸이면 OK 도시 VS 지방 혼자 살면 무섭지 않을까 안전을 돈을 주고 살 수 있을까 제3장 누구와 어떻게 사귈 것인가 혼자서, 둘이서, 모두와. 친구 네트워크 하이테크놀로지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같이 밥 먹을 상대는 있나? 고독과 상대하는 법 잊혀져 간다는 것 고독을 달랠 것인가? 마주할 것인가? 외로울 때는 외롭다고 말할 수 있다 제4장 돈은 어떻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 체면보다 현실을 직시하라 어떤 식으로 여유를 만들어낼 것인가 노후에도 자금융통(cash flow)을 자기가 이루어 놓은 것은 자기가 다 쓰고 가자 제5장 도움 받을 준비를 하자 현실을 받아들일 용기 석세스풀 에이징 도움을 받는 것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여자는 돌봄 노동하는 性? 돌봄을 받는 노하우와 기술 신용할 수 없는 고객만족도 보살핌 받는 쪽이 유념해야 할 10가지 조항 제6장 어떤 식으로 ‘마칠’것인가 누구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유언을 쓰자 죽기 전에 남는 돈을 쓴 여러 가지 사례 유언도 법을 알아야 한다 자기사를 써보자 남기면 골치 아파지는 것도 있다 앨범 정리도 필요하다 어떤 식의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고독사가 무서운가 고독사가 뭐가 나빠 어떤 식으로 애도 받고 싶은가 사후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싱글의 죽는 법에 관한 5가지 조항 제7장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간병은 이제 더 이상 가정 내의 일이 아니다 형이 잘 모실 거예요 긴 병에 효자 없다? 싱글 여성, 아직도 결혼을 꿈꾸다 실버타운은 여성 천국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며느리를 대신한다? 일본의 개호보험 VS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 |
저우에노 지즈코
Chizuko Ueno,うえの ちづこ,上野 千鶴子
역나일등
싱글! 싱글! 싱글!
일본 서점가를 휩쓸다! NHK 특별 보도, 일본 70만 부 베스트셀러 이 책은 2007년 7월 발간된 이래 1년이 넘도록 일본 서점가의 맨 앞자리를 휩쓸고 있다. 방송과 언론이 수차례 특별 보도를 하였고, 여성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이 책을 읽고 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일본 열도를 휩쓴 ‘오히토리사마(おひとりさま)’ 열풍 이 책의 원서에서는 ‘싱글’을 의미하는 단어로 ‘오히토리사마’라는 일본어가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싱글’, 즉 ‘오히토리사마’는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 국한되는 표현과는 차이가 있다. 저자는 결혼과 관계없이 83%의 여자가 혼자 남게 되는 것에 주목하며, 이미 혼자이거나 결국 혼자 남겨질 여성 모두를 일컬어 ‘오히토리사마’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싱글’ 또는 ‘혼자’ 등 문맥에 따라 적절하게 번역 되었다. ‘오히토리사마’란 원래 서비스업종에서 사용되는 접대용어로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등에서 1인 손님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인데 일본어의 과잉한 존대표현 가운데 하나이다. 혼자를 의미하는 단어 ‘히토리(ひとり)’에 존칭의 접두어 ‘오(お)’를 더하고, 거기에 경칭의 의미를 갖는 ‘사마(さま)’까지 붙여 ‘혼자 온 손님’을 이르는 말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일본 역시 여성이 홀로 음식점 등에 들어가는 데에는 높은 심리적 벽이 존재했었으나 최근에는 홀로 레스토랑이나 술집,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다. 또한 슈퍼나 상점에서도 ‘1인분’으로 준비된 반찬거리를 취급할 정도로 싱글 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2005년 일본의 혼자 사는 세대의 비율은 전체의 11.3%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오히토리사마 마케팅’이라는 마케팅 개념으로까지 발전하여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일반화 되고 있으며 ‘오히토리사마’, 즉 ‘결혼과 관계없는 싱글’은 앞으로의 가족과 개인, 특히 여성의 삶을 읽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여성의 삶 2008년 7월 1일 한국에서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전면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에 실시된 이 보험은 이 책에서 소개된 일본의 ‘개호보험’과 많은 면에서 유사하다. 보험의 이름 때문에 젊은 여성들에게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병든 노인의 수발은 온전히 여성의 몫이었다. 그것도 ‘며느리’의 몫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이 역할을 수행할 ‘며느리’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따라서 국가가 이 역할을 대신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에서 사회적 며느리의 기능이 출현함에 따라 젊은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짚어본다. 또한 ‘화려한 싱글’ ‘돌아온 싱글’ ‘언젠간 싱글’의 형태로 연령에 관계없이 싱글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결국에는 노후를 혼자 맞이하게 될 여성들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음도 시사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자만큼이나 여성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