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베이징을 다녀왔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이 과연 얼마나 빨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베이징에 도착하고 3일째 되는 날 생각이 바뀌었다. 2배, 3배가 아니라 5배는 앞서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확신했다. ‘중국의 현재는 한국의 미래다!’ 본 것도 많고 생각도 많았지만 크게 공유, QR, 무인화, 배달의 4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었다 --- p.10
‘카카오’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위챗’으로 연결되어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이 아닐까? 위챗은 메신저 기능뿐 아니라 메신저 앱 안에서 수많은 서비스들이 연결되어 물건을 사는 것은 물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배달로 시작해 모든 O2O를 접목시킨 ‘메이퇀’일 수도 있다. --- p.17
연결과 커뮤니케이션이란 본질 위에 앞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키워드 중 Rapid와 Me는 꼭 기억해 두자. --- p.26
1인가구 혹은 1인가구처럼 살게 된 개인들을 위한 마케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들이 원하는 건 ‘맞춤화’와 ‘개인화’이다. 수많은 불특정다수 중 하나가 아닌 바로 ‘나’에 대한 맞춤화, 대중을 상대로 하더라도 좀 더 ‘개인’에게 집중화된 개인화이다.-- p.35
‘편의성’ 면에서도 달랐다. 카카오뱅크는 Mobile Only를 지향하기 때문에 웹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반면 케이뱅크는 웹에서도 ‘조회’ ‘이체’ ‘대출’이 가능하다. 생각하기에 따라 금융서비스를 웹과 앱에서 모두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서 선택과 집중의 차이가 나타난다.-- p.69
투자를 쇼핑하도록 간단하게 만든 카카오페이, 보험업에 뛰어든 토스, 아직 국내 시장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라인까지 2019년 재테크?자산관리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p.98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며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를 사람들은 신뢰하고 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 역시 10년간 변하지 않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p.128
10년이 지나도 교육을 통해 꼭 배워야 하는 것은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문제 정의력’과 가장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력’이다..--- pp.210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2019년은 4가지 포인트에서 봐야 한다. 첫째, 전동킥보드의 법규 개정이다. 둘째,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약진이다. 셋째, 무인차 시장의 확대다. 마지막으로 ‘승차 공유’ 시장의 변화다. --- pp.23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