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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미래와 인터넷 소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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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미래와 인터넷 소셜 의지

: ‘데이터 기반 민주정치’는 인간을 정치의 원형으로 안내할 것인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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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85g | 152*225*30mm
ISBN13 9788950955557
ISBN10 89509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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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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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은 지배자 한 사람이나 소수 지배층의 시혜施惠에 의해 확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잠시는 가능할지는 몰라도,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는 없다. 세종대왕이나 아우구스티누스 같은 성군聖君이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다. 역사에서 그들은 오히려 예외였다. 무엇보다 지배층의 시혜에 전적으로 의존하기에는 인간 개개인의 존재가 너무도 소중하다.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이 참여하는 공동체만이 타락하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그래야 개인과 공동체 모두 자신의 목적, 행복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내린 정의처럼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이 공동체에 참여해 공익에 공헌하고 공존하면서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번영을 만들어가는 정치’가 가능하기는 한 건가. 유사 이래 인간에게 그런 정치가 있기는 했었나. 생각이 거기에 이르니 이제 어렴풋이 떠오른다. 스무 살 청년 시절, 나를 정치학으로 이끌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건 고대 아테네와 로마의 모습이었다. 아테네의 민주와 참여, 로마의 공화와 공존, 공익. 지금은 우리가 잃어버린 ‘정치의 원형’의 모습이었다.
- ‘정치의 원형, 그 잃어버린 이상향’ 중에서(본문 19쪽)

정치인들은 왜 대부분 불행해졌는가?
그건 정치가 정치의 원형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정치는 아테네의 민주와 참여라는 자신의 원형에서 벗어난 순간부터 인간 개개인을 소외시켜왔다. 9일에 한 번 꼴로 민회에 모여 공동체의 중요한 일들을 결정하는 데 참여하고 그 결정을 스스로 이행했던 정치의 원형에 대한 기억은 신화처럼 인류에게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이다. 개인은 정치인들의 독단적인 결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실질적으로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그리고 무력감 속에서 불만과 환멸을 토로한다.
정치는 또 로마의 공화와 공존, 공익이라는 원형에서 벗어난 순간부터 인간 개개인을 소외시켜왔다. 승자가 이익을 독식하지 않고 타협하고 공유하며 협력하는 상생의 공동체라는 정치의 원형에 대한 추억 역시 인류에게는 희미해졌다.
- ‘사라진 정치의 원형, 소외된 인간, 불행한 정치인’ 중에서(본문 79쪽)

이제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다시 한 번 자체무장한, 그리고 그것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개인이 등장하고 있다. 21세기인 지금 자체무장은 고대 아테네나 로마와는 달리 그 의미가 시대에 맞게 바뀌었다. 자신의 돈으로 칼과 방패를 구비해 자신을 무장하는 것 대신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과 세상을 향해 발언할 수 있는 능력, 동료 시민들과 연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지식사회, 소셜 네트워크 사회에서 무장력의 의미가 변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정치를 좌지우지해온 정치인과 정당, 신문방송 같은 거대 미디어, 이익단체 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두 발로 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시민의 등장. 그들의 등장은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변화시키고 있고 정치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정치 자체를 바꾸고 있다. 우리는 참여가 손쉬워지고 익숙해졌으며 공유가 오히려 이익이 되기도 하는 새로운 공동체 문법 속에서 살기 시작했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진정한 자립을 뒷받침해주고, 참여와 공유·공존·공익을 뒷받침해줄 사회경제적인 구조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 인간이 2,000여 년을 기다려온 정치의 원형이 모습을 다시 드러내고 있음을 느낀다.
- ‘스마트 소셜 혁명으로 자립하는 개인’ 중에서(본문 87쪽)

소셜 네트워크는 개인들에게 ‘연결과 참여’라는 단어를 되살려주고 있다. 청장년층은 물론 노년층도 더 이상 외롭게 지내지 않아도 된다. 더욱 편하게 자주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아주 쉽게 어린 시절이나 학창시절의 옛 친구들을 다시 찾고 헤어졌던 옛사랑과 다시 연결될 수도 있다. 생각만 있다면 취미나 관심사, 지역을 키워드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다. 고립이 아닌 연결의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사익과 지배가 아닌 공익과 공존의 공동체로 가는 길도 만들어지고 있다. 인터넷과 IT 혁명이 보여주고 있는 경제의 새로운 문법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익 추구를 통해 타인을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타인과의 적대적인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공유 공존의 윈윈 게임이 경우에 따라서는 더 큰 과실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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